연애론

화이트데이에 삐진 연인을 달래는 방법

조정우 2010. 3. 15. 09:00

 

 "화이트데이에 사탕 한 바구니가 전부야? 어디 두고 보자."

 

 여자는 화이트데이가 되면 기대감이 높아져 남자가 잘해야 본전이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남자가 나름대로 잘했는데도 여자가 실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명품은 아니더라도 기억에 남을 만한 선물을 바랬는데, 상품권 한장 달랑 받거나 사탕 한 바구니만 선물 받았다면 크게 실망하여 삐질 수 있지요.

 정성을 느낄 수 있는 선물이 있어야 어느 정도 감동을 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여자의 화이트데이에 대한 기대치가 지나치게 높아 남자가 정성들여 선물을 준비했는데도 여자가 실망하여 삐졌다면, 어떻게 삐진 연인의 마음을 달랠 수 있을까요?

 화이트데이에 실망하여 삐진 여자의 마음을 달래는 방법을 살펴보겠습니다.

 

 

 화이트데이에 삐진 연인을 달래는 방법

 

 

 1. 화이트데이가 지난 후에라도 연인의 삐진 마음을 달랠 이벤트를 준비한다.

 

 화이트데이는 일본에서 유래하여 우리나라에 정착한 기념일인데, 발렌타인데이를 능가하는 최고의 기념일이 되었습니다.

 남자가 잘해줘야 본전이라는 말이 생겼을 정도로 화이트데이에 대한 여성들의 기대감은 높아지게 되었지요.

 남자가 화이트데이가 사이비 기념일이라고 아무리 떠들어봤자, 이미 여성에게는 크리스마스를 능가하는 기념일이 되었기 때문에 별 효과가 없을 것입니다.

 더 삐지기 전에 화이트데이에 서운했던 연인의 삐진 마음을 달래주는 이벤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겠지요.

 여자는 화이트데이의 분위기를 타면 이성적으로는 화이트데이가 별 날이 아니라고 생각해도 연인이 화이트데이를 소흘히 한다면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어 서운한 감정이 생길 가능성이 대단히 높기 때문에 그냥 넘어갈 생각은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2. 화이트데이에 삐진 연인을 달랠 수 있는 로맨틱한 데이트를 준비한다.

 

 여자는 연인에게 서운한 감정이 생기면 감성이 둔감해져 연인의 사랑을 잘 느끼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남자가 화이트데이를 사이비 기념일이라고 주장하면서 그냥 넘기려고 하다가는 큰 코 다칠 수 있겠지요.

 여자는 마음속에 한번 서운한 감정이 자리잡으면 계속 서운한 감정이 쌓여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때가 많기 때문에 남자가 화이트데이를 패스해서 여자가 삐진다면 100일 기념일을 챙겨주지 않아 차이는 남자처럼 차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입니다.

 

 여자가 화이트데이에 남자가 소흘하여 삐졌다면, 화이트데이가 지났다고 해도 뭔가 해주려고 노력하는 것이 좋겠지요.

 꼭 선물이 없어도 분위기 좋은 레스토랑에 가거나 로맨틱한 데이트를 해도 서운했던 마음이 풀어질 수도 있으니, 연인이 삐졌다면 연인의 삐진 마음을 달래주는 로맨틱한 데이트를 준비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3. 연인에게 자신의 진심을 담은 편지를 쓴다.

 

 화이트데이 같은 기념일이 아니라도 남자의 진심이 담긴 편지는 여자의 감성을 자극하여 서운한 감정이 눈녹듯이 사라지게 만들 때가 많습니다.

 남자의 진심이 담긴 편지 한장이 여자에게 사랑의 확신을 줄 수도 있고, 화이트데이에 서운했던 마음이 풀릴 수도 있겠지요.

 

 

 4. 연인을 명품 여자친구라고 칭찬한다.

 

 "넌 세상에서 하나뿐인 명품 여자라서 명품이 필요이 없어."

 

 여자는 사랑하는 연인의 칭찬을 받을 때 무드가 좋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옷이 잘 어울린다거나 머리핀이 예쁘다는 단순한 칭찬에도 무드가 좋아질 때가 많지요.

 여자라면 누구나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로 보이고 싶은 욕구가 있고, 연인에게만이라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자로 보이고 싶은 욕구가 있기 때문에 "니가 세상에서 가장 예뻐."라는 한마디에 삐진 마음이 확 풀릴 수도 있겠지요.

 혹은 "너는 세상에서 나에게 가장 소중한 존재야."라고 말해서 연인이 존재감을 느끼게 만들면 어느 정도는 서운한 감정이 풀릴 수 있을 것입니다.

 

 

 5. 연인에게 자신의 진심을 로맨틱하게 고백한다.

 

 "널 만난 이후 난 정말 행복했어. 우리의 사랑이 영원히 변하지 않기를 바래."

 

 여자는 로맨스를 느낄 때 공주가 된 기분이 들어 사랑하고 싶은 무드가 날 때가 많습니다.

 남자가 연인에게 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로맨틱한 고백을 한다면 연인이 화이트데이에 가졌던 서운한 감정을 풀 수도 있겠지요.

 여자는 남자의 로맨틱한 사랑표현에 감성을 크게 자극받을 때가 많기 때문에 남자가 연인의 삐진 마음을 풀어주려면, 로맨틱하게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화이트데이 같은 기념일이 되면 여자의 기대감이 고무풍선처럼 부풀어 올라 남자가 화이트데이에 소흘하면 여자가 크게 서운하고 실망하여 삐질 수 있을 것입니다.

 꽃바구니나 사탕바구니, 혹은 화이트데이 선물로 추정되는 선물을 들고 있는 여자의 모습을 보면 여자는 상대적으로 박탈감을 느끼면서 삐질 수 있지요.

 이러한 연인의 삐진 마음을 남자가 풀어주지 않는다면, 연인의 마음에 서운한 감정이 쌓여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자는 감성적인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성적으로는 화이트데이가 상술이라고 생각해도 감성적으로는 선물을 받고 싶은 마음이 없을 수가 없겠지요.

 여자의 마음속에 서운한 감정이 생기면 관계에 악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남자가 화이트데이에 소흘하여 연인을 삐지게 만들었다면 삐진 마음을 풀어주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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