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가 여자의 거절을 착각하는 5가지 이유

 

 남자는 여자가 고백을 거절해도 알아듣지 못하고, 여자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고 착각할 때가 많습니다.

 여자는 남자의 고백을 거절할 때 표정이나 말의 뉘앙스로 남자에게 눈치를 주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여자가 주는 눈치를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다음은 남자가 여자의 거절을 착각할 때가 많은 이유를 알 수 있는 이야기입니다.
      

 상황) 철수는 회사동료인 현주를 사랑하여 고백했지만, 현주는 철수에게 호감이 없다.

 현주 : (철수의 고백에 잠시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언젠가는 내 왕자님도 나에게 고백할 날이 오겠지? 근데, 난 철수씨 마음에 없는데, 어쩌지? 상처받지 않아야 될텐데.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어두운 목소리로) "철수씨, 절 좋아해 주셔서 고맙지만, 전 누군가를 사랑할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 철수씨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어요. 죄송해요."

 철수 : (현주가 자신에게 호감이 없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럼, 저는 현주씨가 마음의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겠어요."
 현주 : (독백) '이 남자, 왜 이렇게 눈치가 없지?' (당황하는 표정으로) "철수씨는 좋은 사람이니 저보다 더 좋은 여자를 만나실 수 있을거예요. 그러니 저한테 미련을 두지 마시고 다른 여자분을 만나시길 바래요."

 

 철수 : (현주가 당황하는 표정도 안보고) "그런 말씀마세요. 현주씨는 저에게 과분한 분이예요. 하지만 현주씨를 행복하게 만들 자신이 있으니, 저에게 마음을 열어주세요."

 현주 : (독백) '이 남자, 진짜 눈치를 밥말아 먹고 다니나? 왜 이렇게 눈치가 없어? 뭐라고 말해야 알아듣지?' (답답한 표정으로) "저는 철수씨가 생각하는 것처럼 좋은 여자가 못되요. 그러니 저에게 미련을 두지 마시고, 저보다 좋은 여자를 만나셨으면 해요."

 

 철수 : (눈치없이) "저에게는 오직 현주씨뿐입니다. 그러니, 제 마음을 받아주세요."

 현주 : (독백) '이 남자, 진짜 눈치없네. 거짓말이라도 해야되겠다.' (한숨을 쉰 후에) "철수씨, 사실은 저, 좋아하는 남자 있어요. 미안해요. 진작에 말씀드리지 않아서. 그러니 이제 저를 잊어 주세요."

 철수 : (실망하여) "제가 아는 분인가요?"

 현주 : (독백) '정말, 철수씨, 왜 이렇게 눈치가 없으세요?' (짜증나는 걸 참으면서) "아니요. 학교 선배라 철수씨는 모르는 사람이예요."

 

 현주는 표정과 뉘앙스를 통해 철수에게 싫다는 눈치를 주었지만, 철수가 눈치채지 못하자 좋아하는 사람이 있다는 거짓말로 철수가 포기하게 만든 것이지요.

 

 여자는 남자의 고백을 거절할 때 말의 뉘앙스나 눈빛이나 표정을 통해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여자의 말의 뉘앙스를 듣지 못하거나 여자의 눈빛이나 표정을 놓쳐 여자의 거절을 알아듣지 못하고 여자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남자가 여자의 거절을 알아듣지 못하고 착각하는 이유는 한가지가 아니라 여러가지가 있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가 여자의 거절을 알아듣지 못하고 착각하는 5가지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남자가 여자의 거절을 착각하는 5가지 이유

 

 

 1. 남자가 눈치가 없어 여자가 주는 눈치를 놓쳐서

 

 현주 : (미안한 표정을 지으며 어두운 목소리로) "철수씨, 절 좋아해 주셔서 고맙지만, 전 누군가를 사랑할 마음의 준비가 되지 않아 철수씨의 마음을 받아줄 수 없어요."

 철수 : (현주가 자신에게 호감이 없다는 사실을 눈치채지 못하고) "그럼, 저는 현주씨가 마음의 준비가 될 때까지 기다리겠어요."

 현주는 미안한 표정과 어두운 목소리로 눈치를 주고 있지만, 철수는 눈치채지 못하고 있는데 남자는 여자가 눈치를 주어도 눈치채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누가 소개팅에 다녀온 여자에게 "그 남자 어땠어요?" 라고 물었을 때, 여자가 담담한 표정으로 "좋은 사람이었어요." 라고 말하면 여자들은 표정을 보고 별로 였다고 알아 듣지만, 남자들은 못알아 듣고 "그럼 잘해보세요." 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지요.
 여자는 눈치가 빨라 말의 뉘앙스나 표정을 보고 눈치채지만, 남자는 여자의 표정이나 뉘앙스를 알아듣지 못하여 착각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지요.

 

 

 2. 남자가 여자의 뉘앙스의 차이에 의한 감정 표현을 이해하지 못해서

 

 위의 이야기를 보면 현주는 철수에게 어두운 목소리로 말하여 거절의 의사를 밝혔지만, 철수는 현주의 어두운 목소리를 대수롭지 않게 들어 현주가 거절한 줄 몰랐던 것이지요.

 여자는 남자에게 말의 뉘앙스를 통해 거절을 표시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여자의 말의 뉘앙스를 유심히 듣지 않아 여자의 거절을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이 있다면 밝은 목소리로 "오빠는 참 좋은 사람이예요."라고 말하고,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이 없다면 어두운 목소리로 '오빠는 참 좋은 사람이지만,'라고 말하지만, 남자는 이러한 뉘앙스의 차이를 알아듣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3. 남자가 여자의 모성애를 사랑이라고 착각할 때가 많기 때문에

 

 위의 이야기에서 현주가 철수에게 마음이 없으면서도 인내하며 좋은 말로 하는 것은 철수에게 어느 정도의 정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자는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여자의 모성애에서 나오는 정을 사랑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지요.

 여자의 모성애에서 나오는 정이 사랑으로 바뀌는 경우는 그렇게 많지 않지만, 남자는 헛된 희망을 가지고 여자는 호감이 없는데도 계속 구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4. 남자는 자신의 매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어서 

 

 남자는 자신의 매력을 과대평가하는 경향이 있어 여자가 자신에게 호감이 없어도 여자에게 자신의 장점을 보여주면, 여자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을 것이라고 착각하여 계속 구애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자가 남자에게 호감이 없다면, 남자가 자신의 모든 것을 보여주어도 소용없겠지요.

 

 5. 여자는 고백받는 순간에 기분이 좋아 밝은 표정을 짓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자는 남자의 고백을 받으면 언젠가는 백마탄 왕자의 고백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분좋은 상상으로 밝은 표정이나 행복한 표정을 짓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여자가 밝은 표정을 지으면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 것이라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가 이유없이 착각하는 경우도 많지만, 여자가 자신도 모르게 밝은 표정이나 행복한 표정을 지어 남자가 착각하게 만드는 경우도 많지요.

 하지만 위의 이야기처럼 여자가 계속 밝은 표정을 짓는 것이 아니라 여자가 거절할 때는 표정이 어두워지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의 표정을 유심히 관찰한다면 여자가 호감이 있는지 없는지 눈치챌 수 있을 것입니다.

 

 

 여자는 말의 뉘앙스나 표정을 통해 눈치를 주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눈치가 없어 여자의 완곡한 거절을 알아듣지 못하고 착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남자가 여자의 거절을 알아듣지 못하는 이유는 눈치가 없기 때문만이 아니라 모성애에서 나오는 여자의 정을 사랑이라고 착각하거나 여자가 고백받는 순간에 짓는 밝은 표정을 호감이라고 착각하는 경우도 많지요.

 남자가 여자의 거절을 알아들으려면, 여자의 호의적인 태도가 정에서 나오는 것인지 사랑에서 나오는 것인지 구분하고 여자가 고백받는 순간에 밝은 표정을 지어도 안색을 바꾸어 거절한다면 여자의 밝은 표정에 별 의미를 두지 말아야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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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하 작가님의 최신작이니 많은 성원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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