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남자가 나이든 후에 후회하는 대표적인 경우

조정우 2010. 5. 22. 06:00

 

 "남자의 후회는 언제나 너무 늦다."

 인간은 후회하는 동물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그때는 잘한 것 같아도 나중에 생각해 보면 후회스러운 경우가 많지요.

 누군가를 사랑해 본 경험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사랑에 대해 후회되는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짝사랑하는 사람에게 고백도 하지 못한 경우나, 짝사랑하는 사람이 고백을 거절했는데도 미련을 버리지 못한 경우나, 연인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해 소흘해서 연인을 떠나게 만든 경우나, 연인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여 갈등하다가 떠나게 만든 경우나, 자존심 때문에 연인을 붙잡지 않은 경우 등 여러가지 경우가 있겠지요.

 

 남자는 연인과 관계가 나빠졌을 때 대응을 잘 못해 연인을 떠나게 만든 후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은데, 연인과의 관계가 돌이키기 어려운 상황이 된 후에서야 다른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존심 때문에 주변 사람들에게 조언을 구하지 않거나, 연인은 이별을 고민할 정도로 심각하지만, 남자는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남자는 버스가 떠난 후에서야 손을 흔들듯이 연인의 마음이 돌아선 후에서야 후회할 때가 많은데, 그래서 "남자의 후회는 언제나 너무 늦다."는 말이 있는 것이 아닐지요.

 

 인간은 나이를 먹은 후에서야 철이 들거나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아 젊은 시절에는 깨닫지 못해도 나이를 먹으면 뼈저리게 후회되거나 사무칠 정도로 후회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제 '여자가 나이든 후에 후회하는 대표적인 경우'를 살펴본 데 이어 오늘은 '남자가 나이든 후에 후회하는 대표적인 경우'를 살펴보겠습니다.

 

 

 남자가 나이든 후에 후회하는 대표적인 경우

 

 

 1. 짝사랑하는 여자에 대한 미련으로 세월만 허송한 경우

 

 여자는 자신을 짝사랑하는 남자에게 단순한 호감을 갖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여자의 단순한 호감을 사랑으로 바꿀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짝사랑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자의 단순한 호감이 사랑으로 바뀌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지요.

 여자는 사랑받는 느낌을 좋아하는 경향이 있어 호감이 없는 남자라도 자신을 좋아하면 기분이 좋아 계속 사랑해 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사랑받는 느낌을 좋아하는 여자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해 여자가 자신의 진심을 알아준다면 짝사랑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헛된 희망을 가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남자는 짝사랑하는 여자가 자신에게 연민을 느껴 친절하게 대해줄 때 사랑이 이루어질 것이라는 헛된 희망을 갖게 될 때가 많지만, 연민이 사랑으로 바뀌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세월만 허송하게 될 때가 많지요.

 짝사랑도 아름다운 추억이 될 수 있겠지만, 지나치게 오랫동안 짝사랑에 빠진다면 후회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2. 짝사랑하던 여자에게 고백하지 못한 경우

 

 여자는 감수성이 풍부해서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껴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고백했다면 뭔가 결과가 달라졌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고백하지 못한 것을 후회하는 경우가 많지요.

 사실은 남자가 짝사랑하는 여자에게 고백했다고 해도 사랑이 이루어지지 않았을 확률이 높지만, 아무튼 고백이라도 해봤으면 미련이나 후회가 적을 텐데 고백도 할 용기조차 없었다는 사실에 자책감을 가지는 것이지요.

 

 

 3. 연인에게 잘해주지 못해 연인과 이별한 경우

 

 남자는 연인이 곁에 있을 때는 연인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해 잡힌 물고기라도 되는 것처럼 방심하고 소흘하여 연인에게 상처를 주거나 실망감을 주어 떠나게 만든 후에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는 연인이 자신에게 소흘해지면 상처를 받거나 서운한 마음이 생겨 상처나 서운한 감정을 우회적으로 표현하지만, 남자는 여자의 우회적인 표현을 알아듣지 못해서 연인의 상처나 서운한 마음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요.

 여자는 상처나 서운한 감성이 쌓이면 사랑하는 마음이 식거나 실망하여 떠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사태의 심각성을 깨닫지 못해 연인이 떠난 후에서야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는 버스가 떠난 후에서야 손을 흔드는 것처럼 연인의 마음이 돌아선 후에서야 자신의 잘못을 깨달을 때가 많지만, 여자의 마음이 한번 돌아서면 다시 돌아오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4. 연인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연인과 이별한 경우

 

 남자는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해 연인과 갈등하다가 헤어진 후에 시간이 지나면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의 사랑은 무드나 감성처럼 남자는 잘 느끼지 못하는 심리의 영향을 많이 받지만, 남자는 무드나 감성에 대한 개념조차 없어 마음이 잘 통하지 않거나 의사소통이 잘 되지 않을 때가 많지요.

 예를 들어 여자는 로맨스를 동경하지만 남자는 로맨스를 동경하는 여자의 심리를 이해하지 못해 외면하여 서로 갈등하게 될 때가 많습니다.

 무드, 로맨스, 감성 등 사랑에 대한 여자의 심리는 대단히 복잡하여 남자가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으면, 서로 평행선만 그리다가 이별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요.

 

 

 5. 자존심 싸움으로 연인과 이별한 경우

 

 남자는 자존심을 굽히지 못해 연인과 이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인에게 잘못한 후에도 진심으로 사과하지 못하고 얼렁뚱땅 넘어가려고 하거나 변명으로 일관하여 연인을 실망시켜 떠나게 만들 때가 많지요.

 그리고 남자는 연인과 사랑싸움을 할 때 자존심 때문에 양보하지 못해 연인과 헤어진 후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연인들이 자존심 때문에 양보하지 못해 헤어지면 둘다 후회하는 것은 마찬가지겠지만, 사랑싸움 자체가 남자의 소흘함이나 권태기로 인한 경우가 많기 때문에 헤어지고 나면 남자가 여자보다 더 후회되는 경우가 많지요.

 

 

 6. 괜찮은 여자가 자신에게 호감있어 눈치주었지만 눈치채지 못한 경우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에게 자신의 호감을 눈치주거나 사랑의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여자가 보내는 사랑의 신호를 놓치거나 여자가 주는 눈치를 눈치채지 못해 나중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는 호감있는 남자에게 직설적으로 호감을 표시하지 못하고 자신의 호감을 신호를 보내거나 눈치로 표현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는 이 정도면 남자가 알아챘을 것이라고 생각해도 남자는 여자가 보내는 신호나 눈치를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요.

 

 

 남자라면 누구나 놓친 사랑에 대해 후회해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손만 내밀면 잡을 수 있는 사랑을 여자에 대한 이해심 부족이나, 자존심 때문에, 혹은 눈치가 없어서 놓치는 경우는 자책감이 생겨 나이가 들수록 후회되는 경우가 많지요.

 젊은 시절에는 그나마 새로운 인연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으로 후회가 덜 되도 나이가 들면 과거에 놓친 사랑이 사무칠 정도로 후회될 때가 많습니다.

 제 주변을 보면 남자나 여자나 놓친 사랑에 대해서 후회하는 경우가 많지만, 상대적으로 여자보다 남자가 놓친 사랑에 대해 후회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은데, 남자는 사랑에 대해 적극적인 경향이 있어 여자보다 기회를 더 많이 잡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기회가 더 많기 때문에 후회도 더 많이 하게 되는 것이 아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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