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자신감이 넘치거나 부족해서 연인없는 여자

조정우 2010. 12. 1. 06:00

 

 여자는 사랑에 대해서 소극적인 경향이 있어 매력적이지만 연인없는 여성들이 많다.

 매력적이라도 연인이 잘 안생기는 타입이 있는데, 이른바 2%가 부족한 타입이다.

 미프로야구 마이너 리그 투수 중에 직구가 150km이상에 컨트롤도 좋고 커브 각도가 예리하여 메이저 리그 이상의 구위지만, 마이너 리그를 벗어나지 못하는 투수들이 있는데, 2%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자신감 부족으로 볼이 조금씩 빠지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자신감이 지나처 볼이 조금씩 몰리는 경우도 있다.

 자신감이 부족하면 난타당할까 두려워 코너웍에 치중하다가 조금씩 빠지면서 성적이 나쁜 경우가 많고, 자신감이 넘치면 칠테면 쳐봐라는 식으로 가운데로 조금씩 몰리면서 성적이 나쁜 경우가 많으니 자신감은 적당해야 하는 것이다.

 연애도 마찬가지다.

 자신감이 부족해도 넘쳐도 문제인 경우가 많다.

 먼저 자신감이 부족한 경우를 살펴보자.

 

 

 1. 자신감이 부족한 여자


 
 "저는 얼굴도 예쁘지 않고, 피부도 검은 편이고, 날씬 하지도 않아서......"
 남자는 자신감이 넘쳐서 문제인 경우가 많은 반면에 여자는 자신감이 부족하여 문제인 경우가 많다.

 남자가 보기에는 괜찮은 외모를 가지고 있으면서도 자신의 매력에 대한 자신감이 없는 여성들이 많으니 말이다.
 예쁘고 날씬한 여자와 자신을 비교하면 자신이 초라해 보일 수도 있지만, 사랑에는 매직이 있어 얼굴이 그리 예쁘지 않아도 인연만 있으면 좋은 남자를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명심하자.

 여자가 자신감이 없으면 매력이 떨어져 보일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얼굴이 예쁘지 않은 여성이라도 명문대나 좋은 직업을 가진 여성은 자신감이 넘쳐 자신의 조건을 말하지 않아도 남자들에게 인기있는 경우가 많다.
 자신감이 넘치는 여성들은 넘치는 자신감에서 발산되는 불가사의한 매력으로 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경우가 많지만, 자신감이 부족한 여자는 부족한 자신감 때문에 왠지 모르게 매력이 없어 보여 남자의 마음을 사로 잡기 힘든 경우가 많다.

 

 "저, 자신감있어요!"

 평소에는 자신감이 넘쳐도 호감있는 남자 앞에만 가면 자신감을 상실하는 여성들이 있으니 자신감이 있어도 무용지물이 되기 십상이다.

 연습경기에는 잘 던져도 실전에는 약한 투수들처럼 평소에는 자신감이 넘치다가도 마음에 드는 남자를 만나면 자신감을 잃는 여성들이 있으니, 하루 빨리 실전용 자신감을 찾아야 될 것이다.

 

 

 2. 자신감이 넘치는 여자

 

 자신감이 지나쳐서 연인없는 여성들도 많은데, 이는 마치 투수의 자신감이 지나쳐 칠테면 쳐보라는 식으로 던지다 난타 당하는 투수에 비유할 수 있을 것이다.

 매력에 자신감이 넘치는 여자들은 호감있는 남자에게 아무 작업도 없이 대뜸 다가가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의 매력이란 어느 정도 눈에 익어야 진가가 드러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

 미스 코리아처럼 첫눈에 남자들을 반하게 만들 수 있을 정도의 대단한 매력을 가진 여자는 얼마 없다.

 발렌타인데이가 되면, 남자는 얼굴도 모르는데, 좋아하고 있었다며 고백하는 여성들이 있는데, 자신감이 넘쳐 탈이 나는 대표적인 경우이다.

 남자는 당신의 성격도 매력 포인트도 모르고 정도 들지 않았는데, 고백이 성공한다면, 연예계로 진출해도 되지 않나 싶다.

 자신감이 넘치는 여자들 중에 성급하게 호감있는 남자에게 고백했다가 차이면, 원수처럼 미워하는 경우가 있는데, 최소한 차인 이유는 알기를 바란다.

 남녀를 불문하고 호감있는 이성에게 고백하려면 고백하기 전에 자신의 장점과 매력을 충분히 보여주고, 호감을 쌓고 정이 든 후에 고백해야 성공률이 높은 것이다.

 번개불에 콩 구워 먹듯이 성급하게 고백해 놓고, 고백을 거절당했다고 상처받거나 미워한다면 자신만 손해인 것이다.

 

 

 자신감이란 부족해도 넘쳐도 탈이 나기 마련이다.

 지나친 자신감으로 연인이 없거나, 자신감이 부족하여 연인이 없는 여성들이 있는데, 자신감은 가지되 지나친 자심감은 경계해야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