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론

여자의 고백이 잘 통하는 남자 5가지 유형

조정우 2012. 12. 8. 08:00

 

 

   "여자가 먼저 고백하면 안되나요?"

   크리스마스가 점점 다가오고 있으니, 호감남에게 고백해볼까 고민하는 여성들이 있을 것이다.

   주변 커플들을 보면, 남자가 먼저 고백한 경우가 십중팔구인데, 그렇다 해도 고백이 남자의 전유물은 아니다.

   한 20% 정도 될까, 여자가 먼저 고백해서 사랑이 이루어지는 커플들도 적지 않게 있으니, 여자의 고백도 잘 통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 아니겠는가.

   다만, 여자의 고백이 상대적으로 남자보다 잘 통하지 않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 이유는 여자의 사랑이 수동적인 경향이 있는데 비해, 남자의 사랑은 능동적인 경향이 있기 때문으로, 수동적인 여자는 남자의 고백에 왠지 끌리는 경우가 많지만, 능동적인 남자는 여자의 고백에 별로 안 끌리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주변 여성들 중 고백해본 경험은 있지만 퇴짜를 맞았다는 여성들이 대부분이던데, 이처럼 여자의 고백은 결과적으로 실패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자, 여기서 여자가 고백할 때 꼭 알아야할 포인트를 이야기하겠다.

   고백을 하려면 가급적 고백이 잘 통하는 남자에게 하고, 고백할 때는 타이밍을 맞춰 드라마틱하게 고백하라.

   바로 크리스마스처럼 왠지 로맨스가 느껴지는 날, 고백이 잘 통하는 남자에게 로맨틱하게 고백한다면, 고백이 잘 통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여자가 고백하기 전에 명심해야 할 것은 고백이 잘 통하는 남자가 있고, 고백이 잘 통하지 않는 남자가 있다는 것이다.

   고백이 잘 통하는 남자에게 고백한다면, 고백이 남자의 마음을 움직여 사랑이 이루어질 수도 있으니, 고백이 남자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사실을 기억하자.

 

이전 글 : 남자가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5가지 팁

 

 

  여자의 고백이 잘 통하는 남자 5가지 유형
 
  1. 감수성이 풍부한 남자
   여자는 감수성이 풍부해 남자의 고백이 마음에 와닿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감수성이 풍부하지 못해 여자의 고백이 마음에 와닿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이유로 여자의 고백이 잘 안 통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그런데, 사실, 여자라고 다 감수성이 풍부한 것이 아니라 감수성이 풍부하지 못한 여자가 있는 반면에 여자 이상으로 감수성이 풍부한 남자들도 많다.

   호감남이 감수성이 풍부하다면, 고백이 잘 통할 수도 있으니, 기회를 노려 시도해 볼만 하다. 

   다만, 호감남에게 이성으로 보이거나, 어느 정도의 호감이 있어야 고백이 잘 통할 수 있는 것이니, 남자의 반응도 살피지 않고 성급하게 고백하면 안되겠다.

   성급하게 고백하면, 아무리 감수성이 풍부한 남자라도 부담을 느끼거나 여자가 너무 들이댄다는 느낌에 도망갈 수 있으니 말이다.

   2. 왕자병이 조금 있는 남자
   왕자병이 좀 있는 남자들이 여자의 고백이 의외로 잘 통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들에게 인기는 별로인데 왕자병이 있어 여자를 만나기 힘들기 아니겠는가.

   사실, 공주병 혹은 왕자병하면 다들 안 좋은 이미지를 떠올리지만, 증세가 다 같은게 아니라 자신을 최고의 이성으로 알아주기를 바라는 애교 수준의 증세가 있는데, 바로 이런 왕자병이 있는 남자들이 여자의 고백이 잘 통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런 증세는 사실 여자들에게 더 많다.

   남자가 "당신이야말로 제 완벽한 이상형이예요."하는 입에 발린 말에 넘어가는 여자들이 많은데, 일종의 공주병으로 남자들 중에도 이런 왕자병이 있는 것이다.

   "오빤, 딱 내 스타일이야."

   "오빠가 내 완벽한 이상형이야."

   나르시즘이 있는 남자들 중 왕자병이 좀 있는 정도라면, 여자가 찬미하는 고백에 마음이 요동치는 경우가 많다.

   '저 여자야말로 내 진정한 매력을 알아주는 여자구나!'하고 말이다.

   내 주변에도 이런 왕자병이 있는 친구가 있었는데, 얼굴도 꾀 잘생겼었다.

   이 친구같은 남자에게 고백한다면, 고백이 잘 통해 뜻밖의 대박이 날 수도 있지 않을까 싶다.


   3. 사랑이 수동적인 남자
   여자는 사랑에 대해 수동적인 경향이 있어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에게 왠지 모르게 끌리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에게 정들거나,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거나, 남자의 고백이 마음문을 열게 만드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남자도 사랑이 수동적인 남자는 자신이 좋다며 적극적으로 구애하는 여자에게 왠지 모르게 끌리거나, 마음문이 열리거나, 이성적인 끌림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백마탄 왕자가 수동적인 남자라면, 여자가 먼저 고백한다면, 대박이 터질지도 모르는 일이다.

   한가지 재미있는 사실은 잘생긴 남자들 중에 자존심 때문에 사랑이 수동적인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어릴 적부터 또래 여자들에게 인기가 높았던 남자들은 고백을 받기만 했지 고백을 해본 경험이 별로 없어 자신도 모르게 사랑이 수동적이 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남자는 좀처럼 여자에게 먼저 고백하지 않으니, 여자가 사랑을 이루려면, 먼저 고백해서 마음문을 열면 어떨까 싶다.

   4. 소심한 성격으로 고백을 못하는 남자
  소심한 성격으로 고백하지 못하는 남자가 있는데, 이런 유형의 남자는 여자가 아무리 기다려봤자 소용없고 오히려 적극적으로 나올 때 사랑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소심한 남자는 마음이 약해 여자에게 고백하기 힘든 스타일이기 때문이다. 

   학창시절, 얼굴이 호감형이라 여학생들에게 은근히 인기있는 친구가 있었는데, 어찌나 소심한지 짝사랑하는 여학생에게 고백할 엄두도 못하고 있었다. 고백한 후 뭔가 잘못될까 후폭풍이 두려웠던 것이다.

   사실, 여자들이 호감없는 남자의 고백을 받으면, 부담스러워 피하는 경우가 많은데, 소심한 남자들이 고백한 후 그렇게 될까봐 두려워 고백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소심한 남자는 성격상 여자에게 다가가기 힘들기 때문에 여자가 다가와 주기를 바라는 경향이 있어 여자가 먼저 다가간다면 고맙기 그지 없을 것이다.

   고마움은 친근감이 생기게 만들고, 그러다 보면 정이 들고, 정이 호감으로 바뀐다면 사랑이 이루어질 수도 있을 것이다.

 

   5. 연애에 소극적인 남자

   남자라고 모두 연애에 적극적인 것이 아니라 좋아하는 여자가 주변에 있어도 고백하지 못하는 소극적인 남자도 있다.

   성격적으로 소극적인 남자도 있고, 예전에 고백했을 때 받은 상처로 인해 소극적으로 변한 남자도 있고, 수줍음을 많이 타서 소극적인 남자도 있을 것이다.

   소극적인 남자는 연애에 수동적인 경향이 있어 여자가 먼저 다가가서 고백한다면, 고백이 잘 통할 수 있을 것이다.

   주변을 보면, 여자가 소극적인 남자에게 호감이 있는데도 고백해 주기만을 기다리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남자가 소극적일 때는 여자가 먼저 고백하는 융통성을 발휘하는 것이 어떨까.

   여자들은 남자가 적극적으로 나오지 않으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는 선입견을 갖고 마음을 접는 경우가 많은데, 사실 남자의 사랑이 진심일지라도 자신감이 없고 성격이 소극적이면 고백을 못할 수도 있다.

   성격이 소심한 것도 아니라도 자신감이 없으면, 고백해도 거절당할 것이라 의례 짐작하여 고백을 못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이처럼 자신감이 없어 고백하지 못하는 소극적인 남자는 눈이 낮은 편이고 사랑이 수동적인 경향이 있어 여자가 이러한 유형의 남자에게 먼저 고백한다면 뜻밖의 대박이 날 수도 있을 것이다.

 

최신 글 : 장옥정 2화 조정우 역사소설 (새 연재소설!)

추천 글 : 김춘추 대왕의 꿈, 특별회 - 천하의 명신 성충 (필자의 데뷰작)

링크 글 : 김춘추 대왕의 꿈, 나당동맹의 정당성을 묻는다. (사자비 글)

재미읽으셨다면 추천(연녹색 정사각형 버튼과 손가락 버튼)을 눌러주세요

신재하 조정우 [김춘추, 대왕의 꿈] 출간! 판매처 배너 클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