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남자가 여심을 사로잡는 고백하는 팁 3가지

조정우 2014. 11. 23. 14:00

  

   "언제부터인가 오빠가 좋아지기 시작했어요."

   -교회의 형제에게 마음이 열린 자매의 말-

   크리스마스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다. 필자가 예전에도 언급했듯이, 크리스마스는 화이트데이와 함께 일년 중 남자의 고백이 가장 잘 먹히는 날이 아닌가! 

   크리스마스 같은 좋은 기회를 최대한 활용한다면 당신이 꿈꾸는 호감녀의 마음이 바로 올해 크리스마스에 열릴지 누가 알겠는가. 

   다만, 여자의 사랑이란 한순간에 생기기는 어려운 것이니,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까지 사전 작업으로 호감지수를 높여 놓을 필요가 있겠다. 

   최소한 '오빠는 참 좋은 사람인거 같아.'하는 믿음이라도 생겨야 고백을 했을 때 여자가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겠는가. 

   쉽게 말하자면, 여자가 당신에게 믿음이나 일말의 호감도 없는 상태라면 고백하지 말라고 권고하는 바이다. 

   많은 남자들이 혼자 좋아하다가, 크리스마스나 화이트데이 같은 날에 고백하다가 퇴짜맞는 경우가 많은데, 여자의 입장에서 보면 최소한 남자가 좋은 남자라는 믿음이라도 있어야 고백을 진지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것이 아니겠는가. 


   남자가 여심을 사로잡도록 고백하는 팁 3가지


   1. 사전 작업을 하라.

   남자의 고백이 잘 먹혀들어가기 위해서는 여자의 마음이 열리는 것이 중요하다. 

   일종의 사전 작업이라 할까, 친근감이 생겨거나, 여자의 마음이 조금만 열려도 고백이  찡하고 마음에 와닿을 수 있으니, 크리스마스가 오기 전까지 사전 작업을 해보자. 

   만약 당신이 지나간 빼빼로데이에 빼빼로를 주었다면, 이미 여자의 마음이 열렸는지도 모르겠다.

   빼빼로데이에 당신이 준 빼빼로를 받으면서 '오빠 참 센스있다!'하고 좋게 봤을 수도 있으니 말이다. 

   여자가 남자를 좋게 본다는 것 자체가 좋은 징조가 아니겠는가. 

   빼빼로데이를 놓쳤다면, 앞으로 남은 한달여 간 동안에 어느 정도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보자.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면, 여자는 로맨틱한 무드에 휩싸이게 마련이고, 그러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주변 남자에게 좋은 감정이 생길 수 있는 것이다. 

   여자는 정이 많고 모성애가 있어 자신도 모르게 주변의 남자에게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으니, 일단 좋은 남자라는 믿음만 심어주어도 절반의 성공이 아닐까. 


   2. 여자의 무드를 최대한 끌어올려라.

   크리스마스에 남자의 고백이 잘 먹히는 이유는 크리스마스가 되면, 여자의 마음이 로맨틱한 무드에 휩쓸리기 때문이다. 

   여자의 마음이 로맨틱한 무드에 휩싸이면 남자의 고백이 로맨틱하게 다가오게 마련이니(크리스마스라도 해서 모든 남자의 고백이 로맨틱하지는 않다는 점을 기억하자), 혹시 당신이 로맨틱하게 고백한다면 여자의 마음이 열릴지 누가 알겠는가. 

  다만, 고백의 효과를 최대한 높이기 위해서는 여자의 무드를 최대한 띄울 필요가 있다.

  이를 테면, 여자와 함께 로맨틱한 영화를 함께 본다거나, 로맨틱한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카페에서 커피를 함께 마신다던가, 크리스마스의 로맨틱한 거리를 함께 걷을 수만 있다면 로맨틱한 무드를 한껏 띄울 수 있을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포인트는 여자의 무드를 최대한 띄우기 위해서는 여자의 무드를 최대한 띠우는 사전 작업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예컨데, 분위기있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시며 "정말 아름다운 시간이예요."라고 말하며 함께 있어 좋았다는 말로 여자의 무드를 띠우는 것이 어떨까. 

   여자의 무드를 로맨틱 지수라는 숫자로 표시한다면, 숫자가 높을수록 당신의 고백이 더욱 강렬하게 다가올 테니, 로맨틱 지수를 최대한 끌여올려 보자. 


   3. 최대한 로맨틱하게 고백하라. 

   처음 소개팅에서 만났을 때만 해도 '저런 남자는 딱 질색이야'하고 아예 선을 그었던 여자가 크리스마스에 그 남자를 만나더니 갑자기 태도가 180도 돌변해 "그 오빠 참 좋은 남자더라."하고 자랑하듯 말하며 사귀는 경우를 본 적이 있다.

   '크리스마스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하고 궁금했었는데, 알고 보니 크리스마스날 그 남자의 고백에 완전히 넘어간 것이었다. 

   그 남자는 한다미로 말발이 있는 남자였다. 

   남자가 고백을 마치 드라마에서 남자 주인공이 여주인공에게 하듯이 로맨틱하게 고백을 했더니, 그 로맨틱한 고백에 여자의 마음이 열리고 만 것이었다. 

   어떻게 고백할까 고민이 된다면, 자, 한번 거울을 보고 고백하는 연습을 해보자. 

   거울을 보면서 고백을 연습하다 보면, 자신의 고백이 통할지 객관적으로 어느 정도 판단할 수 있을 것이다. 

   거울에 비친 당신의 고백이 로맨틱하다고 느껴질 때까지 밤새워서라도 연습해보자. 

   고백이 정말로 로맨틱하다면, 당신이 꿈꾸는 여자의 마음이 열릴지 누가 알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