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여자의 언어가 남자와 다른 이유 5가지

조정우 2014. 9. 1. 09:00

    "왜 그렇게 말을 못 알아 들으세요?"

   남녀가 대화할 때 한국 사람이 한국말로 하는데도 마치 외국인과 대화가 안되듯 서로 대화가 잘 통하지 않을 때가 많은데, 여자의 언어가 남자와 크게 다르기 때문이다. 
   남자의 언어는 직설적인 경향이 있는 반면 여자의 언어는 우회적인 경향이 있어 남자가 여자의 우회적인 표현을 알아듣지 못하면 서로 대화가 안되는 것이다. 

   사실, 여자들이 표정이나 말의 뉘앙스를 통해 남자에게 눈치를 주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들이 눈치가 없어 여자가 의도하는 뜻을 놓치는 경우가 많다.

   여자의 언어가 남자와 다른 이유 5가지를 살펴보겠다. 

   여자의 언어가 남자와 다른 이유 5가지

   1. 여자는 말의 뉘앙스나 표정을 통해 말할 때가 많아
   여자는 말의 뉘앙스나 눈빛이나 표정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가 많지만, 남자가 놓칠 때가 많아 여자의 우회적인 표현을 잘 알아듣지 못할 때가 많다.
   여자는 우회적으로 말할 때 뉘앙스나 표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전달할 때가 많은데, 남자가 여자의 말의 뉘앙스나 표정을 놓친다면 알 길이 없다. 
   그런데 한가지 간과할 수 없는 점은 남자는 눈치가 빠르지 못해 여자의 말의 뉘앙스나 눈빛이나 표정을 놓치지 않아도 여자의 말을 못 알아들을 때가 많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남자가 여자에게 고백할 때 여자의 표정을 유심히 보고 여자가 하는 말을 귀기울여 들어도 여자가 우회적으로 거절하면 못알아 들을 때가 많다.
   여자는 남자의 고백을 우회적으로 거절했을 때 남자가 알아듣지 못하면, 답답해 하거나 심지어 화를 낼 때도 있다.
   "사람이 왜 그렇게 말귀를 못 알아 들으세요?" 
   "사람이 왜 그렇게 눈치가 없어요."
   "눈치는 밥 말아먹고 다니세요?"
   남자가 여자의 우회적인 표현을 알아듣지 못할 때가 많은 이유는 남자는 눈치가 여자처럼 빠르지 못하기 때문인 것이다.
   여자는 말의 뉘앙스나 눈빛이나 표정을 통해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가 많지만, 남자는 눈치가 빠르지 못한 경우가 많아 여자의 말을 알아듣지 못할 때가 많다.
   예컨데, 소개팅에 다녀온 여자에게 "그 남자 어땠어요?" 라고 물었을 때,  담담한 표정으로 "좋은 사람이예요." 라고 말하면 여자들은 표정을 보고 별로 였다고 알아 듣지만, 남자들은 말 뜻을 못알아 듣고 "그럼 잘해보세요." 라고 말하는 경우가 많다.
   여자들은 여자의 말보다 억양이나 표정을 보고 판단하지만, 남자들은 여자의 표정도 보지 않고 말만 듣고 해석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다.


   2. 여자의 언어는 무드에 영향을 받아
   여자는 하고 싶은 말이 있어도 말할 기분이 나지 않을 때 반어적으로 말할 때가 많다.
   여자는 헤어질 마음이 없으면서도 화가 나면 연인에게 "차라리 헤어지자."라고 말하거나, 연인이 자신을 붙잡아 주기를 바라면서도 "날 내버려둬."라고 말할 때가 많다. 
   여자는 연인이 권태기에 빠지면 연인에게 "나한테 좀 더 잘해주었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는 대신에 "차라리 헤어지자."라고 말할 때가 많은데, 연인의 권태기에 좋은 말을 할 기분이 나지 않아 "차라리 헤어지자."라고 말해 반전을 기대하는 것이다. 
   여자는 무드가 깨지면 입에서 "나에게 좀 더 잘해주었으면 좋겠어." 라는 말이 나오지 않을 때가 많기 때문에 "차라리 헤어지자."라며 반어적으로 말할 때가 많다. 
   결혼한 부부도 여자가 이혼할 마음이 없으면서도 "차라리 이혼하자." 라고 말할 때가 많은데, 결혼생활이 권태기에 빠져 여자가 화가 나면 "우리 함께 잘해보자." 라는 말을 할 기분이 나지 않아 "차라리 이혼하자." 라고 말할 때가 많은 것이다. 


   3. 여자는 남자가 알 것이라고 생각하는 말은 생략할 때가 많아
   여자는 이 정도만 말하면 남자가 당연히 알아 들을 것이라고 생각하여 중요한 말을 생략할 때가 많다.
   여자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다고 생각하는 말을 생략할 때가 많은데, 여자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지만 남자는 모를 때가 많아 여자의 생략적인 표현을 남자가 알아듣지 못할 때가 많다.
   예컨데, 여자가 남자에게 소개팅을 부탁하면서 "저는 얼굴은 안봐요."라고 말했을 때 여자의 말의 의미는 "저는 얼굴은 (많이) 안봐요." 말로 그렇다고 못생긴 남자를 소개시켜 준다면 여자의 말을 잘못 이해한 것이다.
   여자끼리는 말하지 않아도 여자가 소개팅할 때 남자의 얼굴도 본다는 것을 알지만, 남자는 여자가 얼굴을 안본다고 말하면 정말 안보는 줄 알고 착각할 때가 많다.
   여자는 자신이 말하지 않아도 남자가 센스있게 알아서 해주기를 바랄 때가 많아 중요한 말을 생략하고 말할 때가 많다.
   연인들이 음식점에 갔을 때 여자는 남자에게 음식을 알아서 주문하라고 할 때가 많은데, 여자가 알아서 시키라는 것은 알아서 함께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시키라는 것이다.


 사례 : 피자집에 간 연인들의 이야기
 
 남자 : "우리 뭐 먹을까?" 
 여자 : "난 아무거나 괜챦으니까 니가 알아서 시켜."
 남자 : "그럼 소고기 피자 먹을래?"
 여자 : "난... 소고기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남자 : "알아서 시키라며?"
 여자 : "..." (독백) '내가 좋아하는 걸 좀 알아서 시켜봐. 왜 그렇게 센스가 없니?'

  여자는 남자에게 알아서 시키라고 말한다고 남자가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시킨다면, 여자가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한 것이다. 
   보통 여자가 알아서 시키라는 말은 함께 먹을 수 있는 음식을 시키라는 뜻이거나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시켜달라는 말인 경우가 많은데, 남자가 여자의 말을 이해하지 못한다면 센스없는 남자로 기억되지 않을까. 

   4. 여자는 암시적인 말로 눈치주는 경우가 많아
   여자는 남자에게 원하는 것이 있으면 암시를 주면서 남자에게 말하지만, 남자는 눈치채지 못하고 여자가 원하는 것과는 상관없는 말이나 행동을 할 때가 많다.
   여자는 연인이 권태기에 빠져 자신에게 소흘할 때 "너 변했어.", "차라리 헤어지자"와 같은 말을 통해서 이별을 암시할 때가 있는데, 남자는 여자의 이별의 암시를 흘려들어 이별에 이를 때가 많다.
   앞서 여자가 헤어질 마음이 없으면서도 "차라리 헤어지자."라고 말할 때가 많다고 했는데, 여자는 연인에게 "차라리 헤어지자."는 말을 해도 반응하지 않으면 정말 헤어질 생각으로 이별을 암시하게 되는 것이다. 
   하지만 남자는 예전에도 "차라리 헤어지자."는 말을 많이 들었기 때문에 정말 헤어질 생각으로 말하는 것인지 화가 나서 그런 것인지 구분하지 못할 때가 많다.

   5. 여자는 말할 때 사람들의 기분이나 시선을 많이 의식해
   인간은 누구나 사람들에게 잘 보이려는 심리가 있지만, 이러한 심리는 여자가 남자보다 조금 더 강한 것 같다.
   여자는 성격이 나빠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서 착한 여자처럼 행동할 때가 있는데, 여자는 이성에게 얼굴만 예쁘게 보이고 싶은 것이 아니라 마음씨도 착한 여자로 보이고 싶은 경우가 많다.
   여자가 남자의 고백을 받았을 때 "당신은 정말 좋은 사람이예요." 라는 식으로 듣기 좋게 거절하는 이유는 고백한 남자의 기분을 상하게 하고 싶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고백한 남자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서인 경우가 많다.
   여자는 자신을 좋아하는 남자에게 잘 보이고 싶은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남자가 여자의 거절에도 자꾸 고백하면, 여자의 말투가 180도 달라져 "당신, 왜 그렇게 사람 말귀를 못 알아 들으세요?" 라고 말할 때가 있는 것이다. 
   여자의 첫번째 거절은 예절 바른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두번째, 세번째까지 가면 점차적으로 말투가 쌀쌀해 질 때가 많다.
   남자는 여자가 듣기 좋을 말로 거절하면 여자가 자신에게 어느 정도의 호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할 때가 많지만, 여자의 입장에서는 듣기 좋을 말로 거절하는 것도 힘든 일이기 때문에 여자가 거절했는데도 눈치채지 못하고 계속 들이대면 여자의 인내심이 한계에 이르러 폭발하여 "사람이 왜 그렇게 눈치가 없어요?"라는 식으로 반응하는 것이다.

 
   여자의 언어적인 특성은 남자와 크게 다르지만, 남자는 여자의 언어적인 특성을 이해하지 못해 여자가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할 때가 많다.
 여자는 연인이 권태기에 빠지면, "니가 변한 것 같아서 마음이 아파. 우리 관계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라는 식으로 이별을 암시할 때가 많은데, 이 한마디는 여자의 언어가 남자의 언어와 다른 5가지 이유가 모두 포함되어 있다.

   여자가 이 말을 연인에게 할 때는 비장한 표정으로 비장한 톤으로 말하면서 거의 눈물을 흘릴 정도로 심각하게 말하지만, 남자는 여자의 말의 뉘앙스나 표정을 놓쳐 여자가 이별을 암시했다고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다..(1번에 해당)

 여자는 말의 뉘앙스나 표정을 통해 말할 때가 많아서

   남자는 여자가 좀 더 분명히 이별을 암시했다면 이별을 막을 수 있었다고 아쉬워 할 때가 많지만, 이미 많은 상처를 받은 여자는 연인에게 더이상 상처나 이별에 대해서 말할 무드가 나지 않는 것이다. (2번에 해당)

 여자의 말은 무드에 영향을 많이 받아서 

   여자는 "우리 관계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라고 말하면 더이상 말하지 않아도 남자가 알아들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남자는 원점에서 시작하자는 말이 이별을 암시하는 말인지 생각하지 못한 것이다. (3번에 해당)

 여자는 남자가 알 것이라고 생각하는 말은 생략할 때가 많아서

   여자는 "우리 관계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라는 말로 이별을 암시했지만, 남자는 여자의 이별의 암시를 알아듣지 못한 것이다. (4번에 해당)

 여자는 암시적인 말로 눈치주는 경우가 많아서

   여자는 연인의 기분을 상하지 않게 하려고 "나 상처많이 받았어. 이런 식이라면 차라리 헤어지자." 라는 식으로 직설적으로 이별을 암시하기 보다는 "우리 관계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라고 말한 것이다. (5번에 해당)

 여자는 말할 때 사람들의 기분이나 시선을 많이 의식해서

   "우리 관계 원점에서 다시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라는 여자의 한마디에 여자의 언어가 남자의 언어와 다른 5가지 이유가 모두 포함이 되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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