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남자의 사랑에 대해 여자가 알아야 하는 3가지

조정우 2014. 9. 4. 13:00

   

   "연애, 너무 어려워요."

    많은 여성들이 연애가 뜻대로 되지 않아 마치 중노동을 하는 것처럼 힘들어하는데, 여자의 연애가 힘들어지는 이유 중 하나가 남자의 심리를 모르기 때문이다. 

   사실, 여자만 연애가 힘든 것이 아니라, 남자도 연애가 힘든데, 이처럼 연애가 힘든 것은 이성의 심리를 모르기 때문이다. 

   주변을 보면, 남자는 권태기에 상처받는 여자의 심리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고, 여자는 권태기에 빠지는 남자의 심리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아 결국 권태기 때문에 서로 힘들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 같다. 

   이를테면, 남자는 신비감이 깨어지면 권태기에 빠지기 마련인데, 여성들이 화장이 지워진 모습을 보여 신비감을 스스로 깨면서 권태기에 빠지는 남친의 태도에 상처를 받는 경우가 많으니, 권태기에 빠지지 않으려면 신비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겠다. 

   신비감을 유지하는 것이 생각보다 어렵지 않다. 

   아무리 급해도 화장을 대충하고 남친을 만나지 말고, 화장이 지워졌다 싶으면 그 즉시 화장을 고치면, 신비감이 유지되지 않겠는가. 

   특히, 여름에 땀이 나면 화장이 지워지는 경우가 많은데, 화장이 지워진 채로 남친과 다니다 보면 신비감이 깨지며 권태기에 빠지기 십상이니 조심할 필요가 있겠다. 

   신비감이 깨어지면 남자는 권태기에 빠지기 십상이다, 이 한가지 사실만 명심해도 연애가 좀 더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다. 

   

   남자의 사랑에 대해 여자가 알아야 하는 3가지

 

   1. 남자는 내숭떠는 여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다.

   여자의 내숭은 필요악이라는 말이 있는데, 남자는 내숭떠는 여자에게 끌리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여자가 사랑에 빠졌다고, "저 사랑에 빠졌어요."라고 말하면, 남자는 자신을 모든 여자를 반하게 만들 수 있는 킹카 중의 킹카로 착각하여 왕자병에 빠지는 경우가 많으니, 여자의 애정 표현은 남자가 먼저 사랑에 빠지기 전까지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 

   한마디로 여자가 결혼해서 애낳고, 남자가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릴 수 없는 상황이 될 때까지는 애정 표현을 자제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남자는 주변에서 가장 예쁜 여자를 이상형으로 마음에 두는 경향이 있어 여친이 사랑에 빠졌다는 확신이 들면, '내가 마음만 먹으면 이상형의 마음도 사로잡을 수 있을꺼야'하는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남자가 이렇게 착각에 빠지면, 이상형에게 괜히 문자를 보내 마음을 떠보거나, 다른 예쁜 여자에게 한눈팔게 되는 경우가 많으니, 아무리 남친을 사랑해 당장 결혼하고 싶어도 "아직 결혼까지는 생각해 본 적이 없어."이런 식으로 내숭을 떨 필요가 있는 것이다. 

 

  2. 남자는 신비감에 깨지면 권태기에 빠진다. 

   어쩌면 남친이 사랑하는 당신의 모습은 본래의 모습이 아니라 예쁘게 차려입고 예쁘게 화장한 꾸민 모습일지도 모른다. 

   다른 말로, 당신이 화장과 치장을 하지 않았다면, 당신의 남친은 반하지 않았을지 모르는 일이다. 

   결국, 초반의 사랑을 유지하려면, 신비감을 깨지 않도록 조심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화장한 모습에 빠져 사랑한다면, 진정한 사랑이 아니지 않느냐 반문하는 여성들이 있겠지만, 그것이 현실인걸 어찌 하겠는가. 

   시간이 지나면, 남친이 당신의 외모가 아닌 당신 자체에 빠져 사랑하게 될 수 있는데, 그때는 신비감이 깨어져도 상관없겠지만, 그 전까지는 신비감을 유지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3. 남자는 권태기를 당연시 여기는 경향이 있다. 

   남자는 권태기를 당연시 여기는 경향이 있어 여자가 "오빠 권태기야?"하고 권태기 문제를 말하면, "글쎄, 내가 권태기인가?"하고 농담하듯 대충 얼버무리는 경우가 많다. 

   여자는 감성적으로 "오빠의 마음이 예전같지 않은 것 같아."하고 남자의 권태기에 상처받는 경향이 있지만, 남자는 이성적으로 권태기를 당연시하는 경향이 있는 것이다. 

   이게 바로 권태기에 대한 남녀간의 생각 차이로, 여자들도 권태기에 대해 지나치게 예민하게 반응하는 건 삼가할 필요가 있다. 

   5년전 쯤, 필자의 주변에 상당히 매력적인 여성이, 남친의 권태기에 실망하여 헤어졌다가 최근에 결혼했는데, 과연 그녀는 헤어진 남친보다 더 좋은 남자를 만났을까? 

   결과는 둘째치고, 말하자면, 헤어진 것은 현명한 처사가 못 되었던 것 같다. 

   그녀는 자신을 처음에 만났을 때처럼 사랑하지 않는 남친의 태도에 실망해 이별한 것이지만, 다른 남자를 만나도 권태기는 찾아온다는 현실을 고려하지 않은 것이다. 

   권태기에 상처받는 여자의 자존심 때문이라 할까, 여자는 남친이 권태기에 빠지면, 자존심에 상처받아 이별을 결심하는 경우가 많은데, 그렇게 헤어진 후 여자가 깨닫는 것은처음같은 사랑이 아니라도 사랑이 변한 것은 아니다라는 것이다.

   한마디로, 여자가 권태기 문제로 이별 후 흔히 깨닫는 것은 처음같은 사랑이 항상 유지될 수 없다는 사실이다. 

   여자 자신도 사랑하는 남자에 대한 사랑이 한결같을 수 없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권태기를 당연시하는 남자도 문제지만, 권태기를 변심으로 여기는 여자도 문제가 아닐 수 없다. 

   남자가 권태기에 빠졌다고 이별을 생각하기 보다는, 여자도 남자의 권태기가 왜 오는지 분석하고 이해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리뷰 글 : 이순신, 불멸의 신화 (파란자전거님 리뷰)

          : 이순신 불멸의 신화 (라떼님 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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