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야기

삼국지, 네이버 웹소설 베스트리그 승격!

조정우 2015. 7. 20. 15:00

   네이버 웹소설 역사&장르에 연재 중인 '삼국지'가 베스트리그에 승격되었습니다. 

   삼국지는 현재 24화까지 연재했는데, 오늘은 '여자의 선택', '윌리엄과 캐서린' 등 로맨스 장르 소설을 연재하는 관계로 쉬고, 내일부터 연재를 재개할 예정입니다.

   말이 나온 김에 네이버 웹소설 연재 목록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무협 장르에 '왕총아', '천하제일 여검객 유지', '천하장사 김덕령' 

   로맨스 장르에 '여자의 선택', '윌리엄과 캐서린', '어느 시인의 연애편지'

   역사&전쟁 장르에 한달전 베스트리그에 오른 '선덕여왕', 이번에 베스트리그에 오른 '삼국지', 아직 4화 밖에 연재하지 못한 '초한지', 마지막으로 연재를 완결한 '기황후'가 있습니다. 

   '왕총아', '천하제일 여검객 유지', '여자의 선택', '윌리엄과 캐서린', 네 작품은 지난 4월 13일에서 6월 7일 사이에 열린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에 출품한 작품인데, 공모전 출품작은 공모전 결과 발표가 있기까지 베스트리그에 승격될 수 없어 그간 삼국지를 중심으로 연재했는데, 이제 내일 모래인 7월 22일 공모전 수상작 발표가 나올 것이라, 조만간 공모전에 출품한 네 소설 모두 연재를 재시작할 예정입니다. 

   '왕총아'는 42화,

   '천하제일 여검객 유지'는 21화, 

   '여자의 선택'은 오늘 42화를 아침에 연재했고, 

   '윌리엄과 캐서린'은 오늘 오후에 18화가 연재될 예정입니다.

   어제 연재를 쉰 '천하장사 김덕령'은 내일 삼국지와 함께 연재할 예정인데,  오늘이라도 시간이 되면 연재할 생각입니다. 

   제가 주말에 바쁜 일이 있어 연재를 하나도 못한 공백을 월요일과 화요일에 걸쳐 매꿀 생각인데, 갑자기 일이 생기면 며칠 미룰 수 밖에 없어 100% 확실한 것은 아닙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지난 달에 '선덕여왕'에 이어 이번에 '삼국지'가 베스트리그에 올라 무척 기쁩니다. 

   역사 & 전쟁 장르는 정식 웹소설 연재 코너가 없지만, 베스트리그에 승격했으니 최선을 다해 연재하겠습니다. 

   저의 '삼국지'의 특징은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연의가 아닌 진수의 사서 '삼국지'를 바탕으로 썼다는 것인데, 이와 더불어 원나라 시대의 잡극 '관우, 달빛 아래서 초선을 베다'에서 영감을 얻어 관우와 초선을 초반부의 남녀 주인공으로 설정했습니다. 

   중국 4대 미녀 중 서시 다음으로 아름답다는 초선, 중국 역사상 가장 추앙받는 장수인 관우, 이 두 사람의 러브 스토리를 어떻게 전개할 것이냐가 이 소설의 핵심 포인트가 될 것 같습니다. 

  저의 '삼국지'의 또 하나의 특징은 나관중의 삼국지에서 제대로 조명받지 못한 손견, 손책, 주유를 비롯한 오나라의 영웅들과 대교, 소교, 견후 등 당대 최고의 미녀의 이야기가 비중있게 첨가된다는 것인데, 당대 최고의 명장이라 할 수 있는 손견의 이야기가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 제대로 나와 있지 않기 때문에 초반부에 손견의 활약상에 대해 상세히 다루고 싶었습니다.

   반동탁군의 선봉장이었던 손견은 불과 수만의 병력으로 홀로 고군분투하여 동탁이 낙양에서 장안으로 도읍을 천도하도록 만든 장본인이지만, 나관중의 삼국지연의에서는 유비 삼형제의 활약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손견의 이야기가 너무 부실한 것 같습니다. 

   심지어 손견이 목을 벤 화웅을, 관우가 화웅의 목을 벤 것으로 설정하여, 손견으로서는 비중이 많이 깍인 셈이지요. 

   손견은 여포와 천여 합을 겨루었다 할 정도로 당대 무용과 지략을 겸비한 천하의 명장인데, 기존의 삼국지에는 오히려 옥새를 가로챈 인물로 묘사함으로써 손견에 대해 많은 독자들이 오해하고 있는데, 사실 사서에 의하면 손견이 옥새를 가져갔다는 기록은 확실하지 않다고 합니다.

   삼국지의 주석으로 유명한 배송지는 손견이 옥새를 가져갔을 리가 없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동조하는 역사학자들이 많다고 하는군요. 

   어쨌든간에 손견같은 대영웅의 이야기가 기존의 삼국지에서 허술하게 다루어졌다는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저의 삼국지에서는 손견의 이야기를 비중있게 다루었습니다. 

   손견이 사망한 후에는 강동을 평정한 손책와 주유의 이야기를 이 당시 최고의 미녀로 손책과 주유의 아내가 되었던 대교와 소교와의 러브라인으로 엮었는데, 이 또한 이 소설의 특징이라 할 수 있습니다. 

   후반부로 가면 조조의 삼남이자, 당대 최고의 시인인 조식과 조조의 장자로, 위나라 초대 황제 조비의 황후가 된 견후의 러브라인도 엮었는데, 난세의 간웅이라는 조조의 이야기 역시 기존의 삼국지보다는 심도있게 다룰 예정입니다. 

   기존의 삼국지에서 조조를 처음부터 나쁜 사람으로 몰아가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맏아들을 죽인 원수를 포용할 정도의 도량을 가졌던 조조의 일대기 역시 심도있게 다루고자 합니다. 

   이밖의 다른 이야기들은 차후에 구상할 예정인데, 나관중의 소설 '삼국지'가 아닌 진수의 사서 '삼국지'를 바탕으로 구상할 생각입니다. 

   독자 여러분들의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링크 : 삼국지 연재 링크

http://novel.naver.com/best/list.nhn?novelId=289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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