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글

여자가 호감남을 사로잡는 작업 5단계

조정우 2016. 12. 11. 15:00

    "Step by Step!"

    사랑의 사다리라는 말을 들어 보았는가? 

    사랑을 이루기 위해서는 사다리를 오르듯 단계적인 작업이 필요할 때가 많아 사랑을 사다리에 비유하는 것이다. 

    최근들어 연애에 적극적인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는데, 적극적이라 해서 잘 되는 것은 아니니 사랑의 사다리를 타듯 단계적으로 나가보자. 

    예전에 필자의 주변에 사랑의 사다리를 타듯 사랑을 이룬 여성이 있었다. 

    그녀는 교회에서 호감있는 남자와 단체로 엠티에 가서 친해진 후 그 남자가 고백하기를 기다려 고백을 받았다고 하니, 마치 연애 서적에나 나올 법한 연애의 정석같은 과정을 통해 사랑을 이룬 것이다. 

    그런데, 놀라운 사실은 이같은 연애의 정석같은 과정을 통해 사랑을 이루는 여성들이 대단히 많다는 것이다. 

    여자가 의식적으로 호감남의 고백을 기다리지 않아도, 남자가 먼저 고백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의 연애 성향이 적극적인 경향이 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여자가 호감남을 사로잡는 사랑의 사다리같은 작업을 5단계로 요약하자면, 먼저 인연이 생기게 만들고, 오빠 동생 사이로 친숙해지게 만들고, 이성으로 보이게 만들고, 호감을 넌지시 표현하고, 내숭을 떨며 밀당을 하여 남자가 고백하게 만들고, 이러한 작업 5단계가 연애의 정석이 아닐까. 


 

   여자가 호감남을 사로잡는 작업 5단계 


 

   1. 인연을 만든다. 

   연애에 대해 수동적인 경향이 있는 여자의 사랑은 인연이 계기가 되어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문제는 인연이란 쉽게 다가오지 않는다는 것이다.

   여자가 호감남과의 사랑을 이루려면 인연이 생겨 자신의 매력을 한껏 발산할 기회와 친숙해질 기회를 만들어야 될 텐데, 문제는 인연의 물꼬를 트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인연의 물꼬를 트기 위한 가장 쉬운 방법은 자연스럽게 다가가 인연을 만드는 것이다.

   핸드폰을 이용한 예를 들어 보겠다. 

   필자가 써먹었던 방법인데, 핸드폰 밧데리가 떨어졌을 때, 호감 여성에게 핸드폰을 빌리거나 충전기를 빌린 후 고맙다는 표시로 데이타를 보내주겠다며 번호를 물어 알아내 데이터를 보내면, 고맙다는 인사가 오다가 보면 자연스럽게 문자를 주고 받는 사이가 될 수 있는 것이다. 

   호감남에게 차를 태워달라 하는 것도 인연을 만드는 대표적인 방법인데, 호감남의 차에 타는데 성공하면, 출발 전에 맛있는 걸 사서 호감남과 함께 나누어 먹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 싶다.  

   어디를 같이 갈 구실을 만드는 방법도 있는데, 영화 티켓 2장을 마련한 후 호감남에게 함께 가자 하거나, 맛집에 갔는데 너무 맛있게 먹었다며 호감남에게 같이 가자고 하거나, 다, 야구장 티켓을 어렵게 구했는데 같이 갈 사람이 없다며 호감남에게 같이 가자고 하거나, 이런 방법들이 필자의 주변 여성들이 호감남에게 다가갈 때 쓰는 방법들이다. 

   이런 식으로 인연을 잘 만드는 여성치고 시집을 잘 못간 여성을 본 적이 없는 것 같은데, 인연만 생기면, 호감이 생길 수 있는 것이 남녀간이니, 한번 호감남과 인연을 만드는 방법을 연구해 보자. 



   2. 호감남과 친숙해지게 만든다. 

   주변을 보면, 남녀가 친하게 지내다 호감이 생겨 만나도 결혼하는 경우를 정말 정말 많이 본다. 

   필자의 주변에서 결혼하는 커플들을 보면, 오빠 동생 사이가 연인 관계로 발전하는 경우가 가장 많은 것 같은데, 인간은 친숙해진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우리 친하게 지내요." 호감남에게 이렇게 친하게 지내자 말해 친하게 지내다 결혼까지 가는 여성들을 많이 보는데, 처음부터 호감남에게 대쉬하는 것보다는 친하게 지낸 후에 훗날을 도모하는 전략이 연애의 정석이 아닐까 싶다. 

   

 

    3. 이성으로 보이게 만든다. 

   솔직히 말하자면, 오빠 동생 사이에서 연인 관계로 발전되는 경우보다는 오빠 동생 사이에서 더 이상 진전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성으로 보이지 않기 때문에 진전이 되지 않는 것이다. 

   아무리 오빠 동생 사이로 친숙해져도 이성으로 보이지 않으면 말짱 도로묵인데, 남자는 여성적인 매력에 끌려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에 여자가 호감남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이성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작업이 필요한 것이다. 

   예컨데, 여자가 여성적인 매력을 물씬 풍기는 모습으로 호감남의 시선을 자극하면, 그 모습에 끌려 어느 한순간 이성으로 보일 수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외모만 여성적인 매력이 물씬 풍겨야 이성으로 보이는 것은 아니고, 종종 여자가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나 여자의 모성애가 넘치는 모습에 남자가 호감을 느껴 이성으로 보이는 경우도 많으니, 이성으로 보일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만들어 보자. 



   4. 호감을 넌지시 표현한다. 

   "오빠가 딱 제 스타일이예요."

   인간은 자신을 이성적으로 높이 평가하는 이성에게 끌리는 경우가 많다. 

   예컨데, 여자의 경우, 남자가 "당신은 제 이상형입니다!"하고 고백하면, 그 고백에 마음이 사로잡히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도 여자가 "오빠가 딱 제 스타일이예요."하고 넌지시 고백하는 여자에게 호감이 생기는 경우가 많다. 

   다만, 남자가 호감을 표현할 때는 화끈하게 고백하는 것이 잘 통하는 경우가 많지만, 여자가 호감을 표현할 때는 "오빠가 제 스타일이예요."하고 넌지시 고백하는 것이 잘 통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자는 여자의 고백을 받으면, 이상형도 사로잡을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여자가 넌지시 호감을 표현하면, 남자가 호감이 있다면, "쟤가 나 좋아하는거 같은데, 마음 변하기 전에 잡자."하여 먼저 고백하거나, "내가 조금만 노력하면 나한테 넘어 올 것 같네."라는 생각으로 다가가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쉽게 말해, 여자는 고백하기 보다는 남자의 고백을 유도하도록 호감을 넌지시 표현하는 것이 잘 통하는 경우가 많다는 사실을 알자. 

   


    5. 내숭떨며 밀고 당기기를 한다.

   이상할 정도로 남자는 적극적인 여자보다 내숭떠는 여자에게 잘 끌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자가 호감남을 사로잡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바로 내숭과 밀당이다. 

   많은 여성들이 호감남이 자신을 좋아하는 것 같아 고백하면, 정작 "난 널 이성으로 생각해본 적이 없어."하는 전혀 예상치 못하게 거절당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럴 때 필요한 것 내숭과 밀당이다. 

    여자가 봤을 때는 남자가 자신에게 호감이 있는 것 같은데 남자가 이성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다고 말하는 것은 호감은 있지만 큰 호감은 없다는 말로, 남자도 여자도 이런 경우가 정말 정말 많은 것 같다. 

    이성에 대한 욕심이라 할까, 이상형에 대한 동경이라 할까, 인간은 이성에게 호감이 있어도 심장이 떨릴 정도의 큰 호감이 없으면, 호감을 호감으로 인정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이럴 때는 여자가 "저도 오빠를 이성으로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하고 내숭을 떨면, 남자는 오히려 놓칠까봐 안달이 나 "실은 나 너 좋아해."하고 고백하게 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쉽게 말해, 남자가 작은 호감이라도 있다면, 여자가 내숭을 떨며 밀고 당기기를 하면, 남자가 스스로 안달이 나 고백하는 경우가 많으니, 호감남의 마음을 사로잡으려면 내숭떨며 밀당을 해보자.



네이버 웹소설 변장공주 연재 링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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