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여자가 연인과 헤어진 후에 깨닫는 3가지

조정우 2010. 1. 31. 12:00

 

 "오빠, 우리 헤어져."

 여자가 먼저 연인에게 이별을 선언하여 헤어진 후에 시간이 지나면 후회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별할 때 깨닫지 못한 것을 이별한 후에 깨닫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지요.

 남자나 여자나 이별하기 전보다는 이별한 후에서야 자신이 사랑을 지키려고 보다 노력하지 않은 것을 후회하게 될 때가 많은데, 이별하고 나면 이별의 슬픔이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 때가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인간은 슬픔을 느낄 때 감성이 풍부해지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이별이라는 슬픔이 감성을 풍부하게 만들어 이별하기 전에 깨닫지 못했던 진실을 이별한 후에 깨닫는 경우가 많은 것이지요.

 

 여자가 연인과 헤어지기 전에는 잘 깨닫지 못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여성들이 연인과 헤어진 후에서야 깨닫게 되는 것은 크게 세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여자의 마음속에 잠재해 있는 모성애가 연인의 단점을 덮어줄 수 있었다는 사실이고, 다른 하나는 연인의 사랑에 대한 지나친 기대감을 가졌었다는 사실이고, 마지막으로 연인이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려고 노력하는데 소흘했었다는 사실이지요.

 여자가 연인과 이별할 때는 헤어져야 한다고 생각했지만, 이별한 후에는 이 세가지가 생각나면서 보다 노력하지 않고 연인과 헤어진 것을 후회하는 경우가 많지요.

 여자가 연인과 헤어진 후에 깨닫게 되는 경우가 많은 3가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여자가 연인과 헤어진 후에 깨닫는 3가지

 

 

 1. 연인의 잘못을 모성애로 덮지 못했던 것

 

 "제가 모성애로 남자친구의 잘못을 감싸주지 못한 것 같아요."

 

 "어떻게 오늘이 우리가 만난지 100일인지도 몰라? 오빠가 날 사랑한다면 그럴 수 없어. 헤어져."

 여자는 연인이 기념일을 잊으면 크게 상처받거나 서운한 마음으로 이별을 결심하거나 홧김에 헤어지자고 말할 때가 있는데, 헤어지고 나면 후회할 때가 많습니다.

 여자는 연인의 사소한 잘못에도 크게 상처받아 '날 사랑하지 않으니까 저러는거야.'라는 생각으로 헤어지는 경우가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 '바쁘면 그럴 수도 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후회하게 될 때가 많지요.

 

 사실 여자는 연인의 사소한 잘못에도 연인의 사랑을 연결시켜 생각하여 '날 사랑하지 않으니까 이러는거야.'라고 생각할 때가 많지만,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그러는 것인지 사랑하면서도 그러는 것인지는 본인만이 알 것입니다.

 예를 들어서 어떤 남자가 늦잠으로 약속시간에 한시간 이상 늦을 때가 많아 헤어졌데, 여자는 '날 정말 사랑하지 않으니까 약속시간이 늦은거지.'라고 생각할지 몰라도 사실은 남자가 습관적으로 늦잠자는 타입일 수도 있습니다.

 점심약속에 자주 늦는다면 저녁에 자주 만나던가 한번만 더 늦으면 헤어질 것이라고 엄포를 놓던가 해야 되는데, 남자는 늦을 수도 있지 하고 안일한 생각으로 자주 늦다가 차이는 경우가 많지요.

 

 제 주변에도 사소한 일로 연인과 헤어지는 여성들이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 후회하는 경우가 많더군요.

 연인이 잘못했다고 해도 여자는 모성애가 있어 연인의 잘못을 모성애로 덮어줄 수도 있다는 사실을 생각하지 못했기 때문이 아닐지요.

 

 

 2. 연인의 사랑에 대해서 지나친 기대감을 가졌던 것

 

 "제가 그 사람한테 너무 기대한 것이 많았던 것 같아요."

 

 여자는 아버지의 사랑을 연인과 비교하거나 연인에게 아버지와 같은 사랑을 기대하다가 크게 실망하여 연인과 이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의 기대감이 실망감으로 바뀌면 연인을 사랑하는 마음이 식거나 실망해서 이별을 선택하게 될 때가 많지요.

 하지만 지나고 나면 연인이 잘못했기 때문에 헤어진 것이라기 보다는 자신이 연인에게 지나치게 많은 사랑을 기대했었던 것 같다는 느낌이 들 때가 많습니다.

 여자가 기대감이 크면 연인이 사랑을 유지하려고 노력해도 기대에는 미치지 못해 실망하거나 서운한 감정이 생겨 이별하게 될 때가 많지만, 시간이 지나면 연인의 사랑에 대한 기대감이 지나치게 컸기 때문이라는 느낌이 들면서 후회하게 될 때가 많지요.

 

 

 3. 연인이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려고 노력하는데 소흘했던 것

 

 "날 사랑하냐고 묻지 말고, 날 사랑하게 만드려고 노력할 걸 그랬어요."

 

 "오빠, 날 사랑해?"

 여자는 연인의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경향이 있지만, 사랑을 확인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것은 상대가 나를 사랑하게 만드는 것이 아닐지요.

 연인과 헤어진 후에 '오빠, 날 사랑해?'라고 묻지 말고, '나, 오빠 사랑해.'라며 애교를 떨지 못한 것을 후회한다는 여성들이 있는데, 여자가 연인에게 심각한 표정으로 사랑하냐고 묻는 것보다 사랑한다고 말할 때 더 사랑스러워 보일 때가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여자는 연인이 자신을 정말 사랑한다는 확신이 없을 때 '날 정말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는 생각으로 이별을 선택할 때가 많지만, '여자는 남자하기 나름'이라는 말처럼 여자가 하기에 따라 남자의 사랑이 달라질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겠지요.

 

 

 여자가 연인과 헤어진 후에 후회하는 경우가 많은 것은 연인이 자신을 정말 사랑하지 않는 것 같아 사랑하면서도 헤어졌지만, 헤어지고 나니 사랑을 지키기 위해서나 더 사랑받는 여자가 되려고 보다 노력하지 않은 것이 후회되기 때문일 것입니다.

 연인을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날 정말 사랑하지 않느니까 헤어질꺼야.'라고 생각하는 것보다 '날 정말 사랑하게 만들꺼야.'라고 생각하는 것이 좋지 않을지요.

 

 이 글은 연인과 헤어질 때 충분히 노력하지 않아서 헤어진 것이 후회되는 여성에게만 해당하는 글입니다.

 

 

최신 글 : 여자가 헌신적인 연인을 버리지 않는 이유 (오늘 발행한 연애론입니다)

          : 삼국지 7화 (오늘 발행한 연재소설입니다)

 

          : 오바마의 은행개혁이 증시에 미치는 영향

          : 낙랑공주와 호동왕자 38화  

          : 평강공주와 바보 온달 38화 

추천 글 : 삼국지 6화  

          : 선덕여왕 85화    

 

링크    : 법무법인 강호 (저작권법 전문 법무법인)

         : 신재하 문예창작교실 (문예창작학과, 작가지망 수강생 모집)

         : 연애상담 http://loveqna.com (연애고민이 있으신 분은 여기를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