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여자가 헌신적인 연인을 버리지 않는 이유

조정우 2010. 2. 1. 06:00

 

 "전 정말 그를 헌신적으로 사랑했는데, 그는 왜 저를 떠난 것일까요?"

  여자는 모성애가 있어 연인을 사랑하면 헌신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 연인에게 헌신할 때가 많지만, 남자는 연인이 자신에게 헌신하는 모습을 보면 더 매력적인 여자를 만날 수 있다는 착각으로 연인을 버리고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도 헌신적인 연인을 버리고 떠나는 경우가 많지만, 상대적으로 남자가 헌신적인 연인을 버리고 떠나는 경우가 훨씬 더 많지요.

 

 사실 여자는 헌신적인 연인을 버리고 떠나는 경우가 남자처럼 많지 않은데, 그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1. 여자는 모성애가 강해서

 

 여자는 모성애가 있어 연인에게 깊은 정이 들면 연인을 버리고 떠나고 싶은 마음이 들어도 연민으로 떠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는 변심하여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했다가도 연인이 애원하면 마음이 약해지고 모성애가 생겨 떠나지 못할 때가 많지요.

 남자가 연인에게 헌신하면서 여자의 모성애를 크게 자극했다면, 여자의 마음속에 있는 모성애로 연인을 떠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겠지요.

 여자는 모성애가 강하기 때문에 남자의 헌신이 여자의 모성애를 크게 자극했다면, 여자가 연인을 떠나지 않을 가능성이 많을 것입니다.

 

 

 2. 여자는 남자의 태도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여자가 연인에게 헌신적이면 헌신짝처럼 버림받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여자의 헌신적인 사랑은 남자를 교만하게 만들기 때문입니다.

 여자도 남자가 자신을 헌신적으로 사랑하면 교만해 질 때가 많지만, 차이가 있다면 여자는 남자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더 매력적인 남자를 만날 수 있다는 교만한 생각이 들어도 떠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지요.

 반면에 남자는 여자의 매력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더 매력적인 여자를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 들면 헌신적인 연인을 버리고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는 남자의 매력보다 남자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를 더 중요시하기 때문에 더 매력적인 남자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해도 '나한테 이렇게 잘해주는 남자를 다시 만나지 못할지도 몰라.'하는 생각이 들어 떠나지 않을 때가 많지요.

 

 

 3. 여자는 직감력이 뛰어나서 착각해도 늦기 전에 깨닫는 경우가 많아서

 

 여자는 직감력이 뛰어나 착각에 빠져도 착각이 오래가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직감력이 뛰어나지 않아 착각에 빠질 때가 많고 한번 착각에 빠지면 쉽게 착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는 직감력이 뛰어나 착각에 빠졌다가도 주변의 남자들이 자신에게 이성적인 관심을 보이지 않으면, '아, 내가 남자에게 별로 인기가 없구나.'하고 깨달을 때가 많기 때문에 착각으로 연인을 떠나는 경우가 남자보다 상대적으로 적을 수 밖에 없는 것이지요. 

 

 

 4. 여자는 감수성이 풍부하여 연인의 헌신을 마음으로 받아들일 때가 많아서

 

 여자는 감수성이 풍부하여 연인의 헌신적인 사랑을 보면 마음에 와닿아 연인을 더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감수성이 풍부하지 못해 연인의 헌신적인 사랑에 별 느낌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가 남자를 헌신적으로 사랑하면, 오히려 남자는 여자가 헌신하는 것은 당연하다는 남성중심의 사고에 빠질 때가 많지요.

 그래서 한번 헌신적인 여자를 만난 남자는 여자의 헌신을 아주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여자를 힘들게 만들 때가 많습니다.

 헌신적인 여자는 연인에게 버림받을 뿐만 아니라 다른 여자들도 힘들게 만들 수 있겠지요.

 감수성이 풍부하지 못한 남자는 부모님이 헌신하면 부모님이 자식에게 헌신하는 것을 당연하여 생각할 때가 많은데, 연인의 헌신이야 오죽할까요.

 

 

 5. 여자는 사랑의 깊이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남녀간의 사랑의 가장 차이점은 여자는 사랑에 깊이를 중요시하지만, 남자는 사랑의 깊이에 관심이 적다는 것입니다.

 여자는 연인이 자신을 정말 사랑한다는 느낌이 들면 만족감이 들고 행복할 때가 많지만, 남자는 연인의 사랑의 깊이에 관심이 적어 여자의 깊은 사랑에도 별 느낌이 없는 경우가 많지요.

 따라서 남자는 여자가 자신을 헌신적으로 사랑한다고 해도 별 느낌이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여자는 사랑의 깊이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자신을 깊이 사랑하는 헌신적인 연인을 버리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인간이란 누구나 공주병이나 왕자병이 있고, 본능적으로 이상형을 동경하기 때문에 연인에 대한 일방적인 헌신은 연인의 공주병이나 왕자병을 심하게 만들어 이상형을 찾아 떠나게 만들 수 있다는 사실을 간과할 수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상대적으로 여자가 헌신적인 연인을 버리는 경우가 남자보다 적은 이유는 여자는 모성애가 있고, 남자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를 중요시하고, 직감력이 뛰어나 착각에 쉽게 빠지지 않고, 감수성이 풍부하고, 사랑의 깊이를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에 연인의 헌신적인 사랑을 느끼면 결과적으로 떠나지 않는 경우가 많은 것이지요.

 

 

최신 글 : 삼국지 7화 (오늘 발행한 연재소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