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는 3번까지만 하라'는 말이 있다고 합니다.
글자만 보면 사람이 살다보면 3번 정도는 실수할 수 있다는 말처럼 들리지요.
사실 이 말은 과거에 은어로 자주 사용되었는데, 남자가 바람피우다가 아내에게 3번 이상 걸리면 안된다는 뜻으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3번까지는 경우에 따라서 아내가 용서해 줄 수도 있지만 4번째로 걸리면 더 이상 용서해 주지 않을 것이라는 말이지요.
남편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여자는 남편이 바람피워도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는 확신만 있다면 한번은 용서해 줄 수 있겠지요.
제가 아는 여자분들 중에도 남자친구가 바람피운 것을 알고도 용서해준 경우가 정말 많았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의심이 떠나지 않아 결국 헤어지게 되더군요.
마음은 용서해 주고 싶지만 쉽게 용서가 되지 않고 남자들은 성질이 급해 빨리 용서해 주지 않으면 지쳐서 포기하는 경우가 많지요.
결국 여자는 남자친구를 용서해 주고 싶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용서하지 못해 헤어진 것처럼 보일 수 있겠지요.
반면에 부부의 경우 현실적으로 이혼하기 쉽지 않기 때문에 남편이 무릎끓고 용서를 빌면 결국 남편을 용서해 주는 경우가 많겠지요.
그러나 용서받은 남편이 또 다시 바람피우다 걸린다면 용서받기 힘들어 질 것입니다.
하지만 남편이 또다시 무릎끓고 애원하면 아내는 속는셈 치고 한 번 더 용서해 줄 수 있겠지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세번째...
남편이 무릎끓고 애원하면 정말 화가 나고 용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어도 자식들이 불쌍하고 이때까지 참고 살아온 자신을 위해서라도 정말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기회를 줄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아내가 찢어지는 마음으로 남편을 용서한 것임을 알지 못하는 철없는 남편은 아내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기 때문에 나중에 또 바람피운 것을 아내에게 들켜도 다시 무릎끓고 용서를 빌면 될 것이라는 착각을 할 수 있겠지요.
착각 속에 빠진 남편이 네 번째로 아내에게 바람피우다가 발각이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남편은 무릎끓고 애원하지요.
하지만 이번에는 아내가 절대로 용서하지 않겠다고 말합니다.
남편은 시간이 지나면 결국은 어쩔 수 없이 용서해 줄 것이라는 착각을 여전히 하지만 아내는 이혼서류까지 챙겨서 남편에게 주지요.
이제서야 남편은 자신이 지나치게 낙관했다는 사실을 깨닫고 후회하면서 눈물까지 흘리며 애원하지만 이제는 너무 늦었지요.
과거 어느 통계에 의하면 여자는 남자가 바람피운 것을 최대한 3번까지 용서해 줄 수 있고 4번째는 용서해 주는 경우가 별로 없다고 합니다.
하지만 이러한 통계는 아주 오래전에 여자가 참고 살았던 시대의 자료이기 때문에 3번까지 용서받을 수 있다는 생각을 하면 안되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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