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여자가 눈높이에 맞는 남자를 만나는 방법

조정우 2011. 9. 18. 06:00

 

 "눈을 한참 낮추었는데도 남자를 만나기 힘들어요."

 -어느 솔로녀의 하소연-

 

 인간은 이상형을 동경하는 본능이 있어 꿈있는 여자라면 누구나 백마탄 왕자를 꿈꾸겠지만, 현실은 여자가 자신보다 한두 단계 눈을 낮추어도 남자를 만나기 쉽지 않다.

 실제로 주변 사람들의 결혼식에 가보면, 신부가 신랑보다 훨씬 매력적인 경우가 많아 여자는 눈을 낮추어 시집가는 경우가 많다는 현실을 실감하게 된다.

 앞서 살펴보았지만, 여자가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남자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

 자매 글 : 눈을 낮추어 남자를 만나는 여자들이 많은 이유 : 파란 글을 클릭

 여자가 이러한 현실을 무시하고 자신의 눈높이만 고집한다면, 현실의 벽에 부딛쳐 세월만 허송하기 쉬운데, 그렇다고 해서 여자가 무턱대고 눈을 낮출 수도 없는 것이니,

눈높이에 맞는 남자를 만나는 방법을 연구해 보자.

 

 

 여자가 눈높이에 맞는 남자를 만나는 방법

 

 

 1.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남자를 기다려 만나는 방법

 

 눈높이에 맞는 남자와 인연이 생길 때까지 버티는 것이다.

 인연이란 당장은 오지 않아도 차분히 기다리면 언젠가는 오기 마련이다.

 마치 야구에서 한 경기에 최소한 한두 차례의 찬스는 찾아오듯이 말이다.

 인연이란 신의 오묘한 섭리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남녀가 함께 어우러져 사는 사회에서 평생토록 단 한번도 괜찮은 이성과 가까워질 인연이 없는 사람은 드물 것이다.

 그러니, 괜히 눈을 낮추어 마음에 들지 않는 남자를 만나 갈등하고, 싸우고, 이별하고, 그러는 것보다 차라리 눈높이의 남자를 기다리는 것이 효율적일 수 있다.

 사실, 많은 여성들이 외로움을 견디지 못해 눈을 낮추어 남자를 만나지만, 남자가 변심하면 오히려 상처만 받고 자신의 매력에 자신감을 잃어 방황하다가 더욱 눈높이를 낮추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러니, 애초부터 눈높이에 맞는 남자와 인연이 생기기를 기다렸다가, 나타나면 작업하여 자신을 사랑하게 만드려고 노력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다만, 남녀의 인연이란 쉽게 생기지 않고, 여자가 남자에게 작업하기도 쉽지 않으니, 자신의 눈높이의 남자를 만나려면, 인연을 만들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작업하는 방법을 연구해 보는 것이 좋겠다.

 

 

 2. 남자의 사랑이 확고해질까지 가볍게 만나며 지켜보는 방법

 

 

 여자는 자신을 정말 사랑하는 남자에게 모성애적인 사랑을 느끼는 경우가 많으니, 자신에게 뜨겁게 구애하는 남자를 만나 모성애가 생기면, 처음에는 가벼운 만남을 통해 남자의 사랑이 진실한지 가려내기 위해 시간을 두고 지켜보는 방법이 있다.

 여자는 사랑을 통해 행복과 만족을 얻는 본능이 있고 모성애가 있어 남자가 변함없는 마음으로 자신을 사랑해 준다면 모성애를 느낄 테니, 남자의 조건이나 매력이 조금 떨어져도 행복할 수 있을 것이다.

 사실 여자를 변함없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남자는 그리 많지 않으니, 여자가 자신을 변함없는 마음으로 사랑하는 남자를 만났다면 잘 만난 거라고 말할 수 있다.

 문제는 남자는 처음 만날 때와 나중이 다른 경우가 많고, 진실한 사랑을 갈구하는 여자의 심리를 악용하여 사랑이 애절한 척하는 일명 선수들에게 당하기 쉽다는 것이다.

 선수가 아니더라도 여자의 환심을 사기 위해 마음이 넓고 사랑이 뜨거운 척하는 남자가 많고, 처음에는 진심이었어도 시간이 지나면 마음도 사랑도 변하는 남자가 많으니, 사랑만 보고 남자를 만나는 것은 일종의 보험이 필요하다.

 남자의 사랑이 진실된 것 같아 만났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모두가 가식적이었다는 진실을 알게 된다면, 여자는 사기당했다는 느낌이 들지 않을 수 없을 테니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남자의 사랑을 보고 만날 때는 처음에는 가벼운 만남을 통해서 남자의 사랑이 변치 않는지 지켜보다 남자의 사랑이 변하지 않는 것을 확인한 후에서야 본격적으로 만난다면, 속지 않고 자신이 바라는 사랑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여자가 남자에게 요구하는 것은 불평등한 관계가 아니라 변치않는 사랑이니, 본격적인 만남을 시작하기 전에 자신을 사랑한다며 구애하는 남자에게 여자는 사랑이 진실한지 증명해 달라고 요구할 권리가 있는 것이다.

 

 

 3. 오픈 마인드로 만남을 시작한 후 함께 성장하는 방법

 

 만나면서 조건과 사랑, 심지어 매력까지, 모든 것을 함께 키우는 방법이 있다.

 남자야 여자의 매력을 최고로 생각하니 여자의 인기는 크게 변하는 경우가 드물지만, 여자는 남자의 매력만 보는 것이 아니라 조건과 사랑도 함께 보기 때문에 인기없던 남자가 인기짱이 되는 경우가 꾀 있으니, 일단 만남을 시작하며 함께 성장하는 것이다.

 많은 여성들이 선택하는 방법으로 처음 만났을 때는 여자가 손해보는 만남같아도 나중에는 남자가 잘 되어 대박이 날 수도 있는데, 예를 들어 연예인 지망생이나 프로야구 연습생과 사귀다가 유명 연예인이 되거나 유명 야구선수가 된다면 대박이겠다.

 남자의 조건을 키우는 방법은 만나면서 곁에서 남자를 격려해주며 지켜보는 방법도 있고, 평강공주처럼 카리스마로 남자를 리드하여 키우는 방법도 있다.

 사실 인간의 잠재능력은 무한하기 때문에 평강공주가 바보 온달을 장군으로 만들었듯이 여자가 부드럽게 잘 리드해주면, 따라갈 수 있는 남자들이 많다.

 온달같은 남자는 처음에는 별로인 것 같아도 사귀면 사귈수록 진가가 드러나는 남자, 이른 바 원석같은 남자다.

 온달은 아마도 힘도 장사고 머리도 좋았을 것이다. 아니면 어찌 고구려 최고의 장수가 될 수 있었겠는가? 다만, 배우지 못해 바보 온달이라 놀림을 받았던 것이다.

 원석을 다듬어 보석으로 만들듯이 평강공주는 재능은 있지만 배우지 못해 바보 취급을 받은 온달의 재능을 키워내 고구려 최고의 장수로 만든 것이었다.

 이처럼 평강공주가 바보 온달을 키웠듯이 여자가 남자를 키우는 방법이 있다.

 세번째의 방법은 남자의 가능성을 보는 것으로 대단히 실용적인 방법이 아닐까 한다.

 처음에는 눈높이를 낮춘 것 같아도 나중에는 비슷해지거나, 심지어 남자가 앞설 수도 있으니 말이다.

 많은 여성들이 남자의 직업만 보는데, 재능만 키운다면 백조로 탈 바꿈할 수 있는 남자들이 세상에는 많다는 사실을 기억하기를 바란다.

 첫번째 경우는 앞서 언급했듯이 여자가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남자를 만나는 것은 쉽지 않다는 문제점이 있고, 두번째 경우는 여자의 매력이 남자보다 크게 앞서지 않으면, 남자가 쉽게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는 문제점이 있으니, 결국, 원석을 깍아 보석으로 만들듯이 원석같은 남자를 만나 보석처럼 귀한 사랑으로 만드는 것이 가장 실용적인 방법이 아닐까 싶다.

 다만, 남자가 변심하면 헛수고가 될테니, 인간성이 좋은 남자를 만나야되겠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잘되면 여자의 뒤통수를 치는 남자들이 많다는 문제점이 있지만, 여자는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남자를 만나기 힘드니 고려해볼만한 방법이다.

 

 하지만, 세가지 방법 모두 시간이 많이 걸린다는 문제점이 있어 세가지를 모두 실천해도 봐도 눈높이에 맞는 남자를 만나기 여전히 힘든 것이 사실이다.

 이제부터 눈높이에 맞는 남자를 만날 수 있는 좀 더 실용적인 방법을 알려주겠다.

 좋은 인연을 만들기 쉬운 곳으로 가는 것이다.

 맹모삼천지교처럼 물좋다는 곳으로 이사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겠지만, 전세값이  천정부지로 오른 현실을 볼 때 어려워졌으니, 그건 제쳐두고 본론으로 들어가자.

 여자가 좋은 인연을 만들기 쉬운 곳은 크게 세가지가 있다.

 남자가 구성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곳, 괜찮은 남자가 많은 곳, 매력적인 여자가 적은 곳, 세군데인데, 면밀히 살펴보겠다.

 

 여자가 눈높이에 맞는 남자는 만나는 방법, 계속......

 

 

 4. 남자가 구성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곳을 찾는 방법

 

 예를 들어 여자가 남학생이 90% 이상인 학과에 가면, 그리 예쁘지 않아도 공주 대접을 받으며 다니다 결혼도 좋은 남자와 할 가능성이 높을 것이다.

 내 주변에도 학과에 남학생이 대부분인 여성들이 종종 있었다.

 학교 다닐 때는 남학생들의 데이트 신청이 줄을 서고, 그것이 인연이 되어 결혼까지 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는데, 여자는 남자의 관심을 받으면 자신감이 생겨 매력도 증가하니, 일석이조라 할 수 있겠다.

 대학 뿐만 아니라 모임 중에도 여자가 극소수인 모임이 있으니, 그런 곳을 가면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남자를 만나기 쉬울 것이다.

 

 

 5. 괜찮은 남자가 많은 곳을 찾는 방법

 

 남자가 아무리 많은 곳이라도 괜찮은 남자가 적다면 말짱 소용없겠지만, 남자가 적어도 괜찮은 남자가 많다면 자신의 눈높이에 맞는 남자를 만나기 쉬울 것이다.

 예를 들어 교회의 경우, 특정한 모임에 괜찮은 남자들이 많은 곳이 있는데, 자신을 헌신하는 봉사 모임의 경우, 좋은 남자들이 많지 않을까 싶다.

 독서 모임이나, 학문 토론 모임, 스터디 모임, 승마 동호회, 골프 동호희 등의 동호회나 모임에 괜찮은 남자가 많은 곳이 있으니, 주변에 괜찮은 남자들이 많은 동호회나 모임이 없는지 살펴보면 어떨까.

 

 

 6. 매력적인 여자들이 적은 곳을 찾는 방법

 

 많은 여성들이 주변 남자들이 자신에게 관심이 없으면, 자신의 매력에 자신감을 잃는데, 혹시 주변에 대단히 매력적인 여자가 없는지 살펴보기 바란다.

 매력이란 상대적인 개념으로 당신이 매력적이라도 당신의 곁에 대단히 매력적인 여자가 있다면, 왠지 모르게 매력이 떨어져 보이는 현상이 생기니 말이다.

 

 매력의 상대성의 원리로 당신이 어떤 모임에 나갔을 때 여자는 많아도 매력적인 여자가 별로 없다면, 상대적으로 남자들의 눈에 띄일 수 있으니, 눈높이의 남자를 만나기 쉬워질 것이다.

 

 남자가 구성원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곳, 괜찮은 남자가 많은 곳, 매력적인 여자들이 적은 곳, 이런 곳에 있는 여자들은 자신보다 훨씬 매력적인 남자를 만나는 경우가 많으니, 이런 곳이 있다면 가보라고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바이다.

 

 미국을 비롯한 서양 여성들이 한국 여성보다 남자를 잘 만나는 편인데, 그 이유는 연애를 잘하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남자를 만나기 쉬운 환경이기 때문이다.

 서양은 이성을 쉽게 만나는 사회라 여자가 눈높이의 남자를 만나기가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쉽기는 하지만, 서영 여자도 동양 여자와 마찬가지로 눈높이에 맞는 남자를 만나기는 쉽지 않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가 눈높이에 맞는 남자를 만나려면, 매력 어필하기, 정들게 만들기, 내숭 떨기 등의 3가지 작업 기술의 도움을 받으면 좋겠다.

 3가지 작업 기술에 대해서는 다음 글에서 살펴보겠다.

 

다음 글 : 여자의 대박 연애를 위해 필요한 세가지 작업

 

 

 

오늘 글 : 광개토태왕 21화 : 광개토태왕 전편

연재 : 배달민족 치우천황 22화 (신재하 작가의 역사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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