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이별할 때 남자가 하지 말아야 되는 말 5가지

조정우 2013. 6. 30. 06:00

    "그때 참았어야 했는데요."

   -떠나는 여친에게 막말을 한 남자의 후회-

   여자가 이별을 선언할 때, 남자가 발끈해서 말을 함부로 하는 경우가 많다. 

   무서워서 어떻게 다시 만나고 싶은 생각이나 들겠는가?

   자, 헤어졌다가도 다시 만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말자. 

   내 주변에도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 결혼하는 커플들이 적지 않게 있었다. 

   정녕 인연을 끊고 싶은 것이 아니라면, 헤어진다고 말을 함부로 하면 안되겠다. 

   "이 말을 꼭 하고 싶어요."하고 한다는 말이, "널 만난게 정말 후회된다."

   후회된다고? 그래서 어쩌란 말인가! 

   만난게 정 후회된다면, 여자가 할 수 있는 말은 이것 밖에 없지 않은가.

   "차라리 안 만났다면 좋았을 텐데......" 

   이별을 잘 해야 후회가 없는 법이다.

   이별할 때 곱게 보내주면, 다시 돌아올지 누가 알겠는가. 

   설령, 영영 이별한다고 해도 아름답게 헤어지는 것이 좋지 않겠는가.  


  이별할 때 남자가 하지 말아야 되는 말 5가지


   1. "널 만난게 후회된다."

   이런 말을 하는 것은, 다시는 만나지 말자는 말이다. 

   이 말을 듣기 싫어서라도, 쉽게 말해, 자존심 때문이라도 다시 만날 일은 없지 않을까 싶다. 

   이런 말을 하고도, 다시 연락하는 남자들이 있던데, 만난 걸 후회한다면서 왜 또 만나려는가?

   "홧김에 한소리죠."

  진심이 아니었다는 말인데, 그 말에 상처받거나, 정떨어질 여자의 마음은 생각하지 않는가. 

   화가 나도 할 말이 있고, 하지 말아야 될 말이 있는 것이다. 

   만난게 후회된다는 말은 지난 아름다운 추억조차 지워버릴 수 있는 말로 말 한다미에 영영 이별할 수 있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2. "이성적으로 생각해봐."
   이성적으로 생각하면 떠난 마음이 돌아올까? 

   사랑이란 이성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것이다. 
   사랑하는 마음이 사라져 이별하려는 건데, 이성적으로 생각한들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이런 말이 훈계하는 듯한 뉘앙스라 기분이 나쁠 수가 있다.

    "한번 다시 생각해 보겠니?"

    이렇게 부탁하는 뉘앙스로 말해도 같은 뜻인데, 왜 구태여 훈계하는 뉘앙스로 말하는가. 
 
   3. "그게 말이 되냐?"
   사소한 일에 상처받아 헤어지겠다는 여자의 말이 남자가 듣기에는 말이 안되는 것 같아도 알고 보면 대부분 말이 된다. 
   감수성이 섬세한 여자는 사소한 일에도 상처받아 헤어질 수 있는 것이다. 

   내가 이렇게 설명했는데도 "그게 말이 되요?"하는 남자들이 있을지 모르겠다.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아 헤어지겠다는데, 왜 말이 안되는가.

   "정말 절 사랑한다면, 사소한 일로 헤어지겠어요?"

   바로 그렇다. 여자의 마음에 사랑의 확신이 있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아무리 큰 상처라도 여자는 사랑의 확신이 있다면 견딜 수도 있는 것이다. 하지만, 아직 그 정도로 사랑의 확신이 없는 걸 어쩌란 말인가. 

   사랑의 확신이 없는 여자에게 확신을 주기는 커녕, 상처를 주었으니, 떠나도 어쩔 수 없는 일이 아니겠는가. 


  4. "내가 무슨 죽을 죄를 지었다고 그러냐?"
  잘못해서 헤어지는 것이라면 용서를 구해도 시원찮은데, 한다는 소리가 이건가? 

  용서를 하고 말고는 자기 마음이다. 

  어찌 용서를 강요하려 하는가. 

  여자는 연인이 죽을 죄를 지어도 사랑하면 용서해 줄 수도 있지만, 사랑하지 않으면 아무 죄가 없어도 떠날 수 있는 것이다. 

  쉽게 말해, 사랑이 깨져 떠나는 것이니, 설령 용서를 해준다고 해도 떠날 수 있는 것이다. 

  "용서했으면 떠나지 말아야지요. 떠나면 용서가 무슨 소용입니까?"

  내 말이 그 말이다. 용서에 대해 여자들이 이렇게 말한다. 

  "헤어지는 마당에 용서가 무슨 의미가 있나요?"

  이별하니, 용서가 의미가 없어 "용서할께."라고 말하지 않는 것이지, 용서할 마음이 없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 그러니, 용서에 목을 맬 필요가 없겠다. 

  5. "나 가지고 논거 아니야?"
  이별할 때, 여자가 가장 상처받는 막말 중 하나가 이 말이다.

  이 한마디에 오만 정이 다 떨어져 마주치기도 싫은 사람이 될 수 있으니, 말을 함부로 하지 말자.

  정말 여자가 당신을 가지고 놀았다면 꼴도 보기 싫을텐데, 그게 아니니 미련을 가지는 것이 아닌가 말이다. 

  남녀간의 사랑이란 마음이 떠나면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런데, 헤어질거라고 말을 함부로 한다면, 당신이 나중에 아무리 후회한들 돌이킬 수 없는 관계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남자들이여, 떠난 사랑은 고이 보내주자.

  사랑하는 마음없이 평생을 함께 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