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론

화이트데이에 여자가 호감남에게 고백받는 팁

조정우 2014. 3. 2. 08:00

 기황후 인터파크 판매처 


   "저도 화이트데이에 고백받고 싶어요."

   화이트데이에 호감없는 남자의 고백이라도 받고 싶다는 여성들에게 한마디 하자면, 기왕이면 호감있는 남자의 고백을 받아야지, 호감없는 남자의 고백을 받은 들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감상에 젖지 말라는 말이다. 

   호감없는 남자의 고백은 아무 실속이 없지 않은가. 

   자, 호감남의 마음을 사로잡고 못잡는 것은 종이 한장 차이라는 사실을 안다면, 올해화이트데이에는 호감남의 고백을 기대해도 좋을지 모르겠다. 

   연애를 잘하는 여성들은 호감남이 자신을 좋아하게 만드는데 능한데, 화이트데이까지 2주일이 채 남지 않았지만, 인연만 생긴다면 하루만에라도 호감남이 자신을 좋아하게 만들 수 있을지 누가 알겠는가. 

   오늘이 3월 2일, 이쯤되면 이미 화이트데이 분위기가 나는 상태라 이성간의 호감이 생기기 쉬운 기간이니, 호감남이 있다면 자신감을 가지고 다가가 보자. 

   앞서 언급했듯이, 사랑이 이루어지고 이루어지지 않고는 종이 한장 차이로, 이성간에 호감은 어느 한순간에 생길지 모르니, 고백을 받고 싶은 호감남이 있다면 화이트데이를 겨냥해 고백을 유도해보자.  


   화이트데이에 여자가 호감남에게 고백받는 팁 


   1. 남자가 다가올 여지를 만들어준다. 

   철벽녀라는 말을 들어보았는가. 

   남자들이 한번 여자에게 차갑게 고백을 거절당하면, 세상의 모든 여자가 철벽녀처럼 고백하기가 힘들어진다. 

   자신이 고백을 거절당하지 않아도, 주변 남자가 고백을 거절당해도, 내가 고백해도 거절당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주눅이 드는 경우가 많다. 

   이미 집값이 천정부지로 오른데다, 최근에는 전세는 물론 월세마저 급등하여, 여성들이 남자의 조건을 많이 보게 되는 바람에 꽤 괜찮은 남자들조차 평범녀에게도 고백을 퇴짜맞는 일이 부지기수라 여자에게 주눅든 남자들이 많은데, 이럴 때 여자가 남자에게 다가올 여지만 만들어 줘도 인기가 치솟을지 모르는 일이다. 

   남자의 조건엔 별로 관심없는 진솔한 여자로 보인다면, 호감지수가 급등할 수 있으니 말이다. 

   사실, 남자들이 여자들이 남자의 조건을 많이 보는 것을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걸 생각치 않고 자꾸 조건을 보다보면, 눈이 높은 여자, 조건을 많이 따지는 여자로 인식되어 인기가 떨어지기 십상인데, 반대로 남자의 조건에 관심없는 척하면, 그 모습이 진솔하게 보여 호감이 생길 지도 모르는 일이다. 

   그러니까 고백을 받고 싶다면, 참한 여자라는 인상을 주고, 호감남이 다가올 여지를 만들어 주라는 말이다. 


   2. 로맨틱한 분위기를 띠운다. 

   화이트데이에 여성들의 마음은 들뜨는데, 정작 남자들의 마음은 '고백할 여자가 있어야지 하지'하고 현실적인 생각에 마음이 들뜨지 않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자의 입장에서 호감남이 화이트데이에 고백할 여자가 없다면, 그 자체가 기회가 아니겠는가. 

   남자도 분위기에 휩쓸리면 무드를 타기 마련이니, '여기 있잖아요.'하는 마음으로 남자의 무드를 띠워보자. 

   화이트데이 가까운 날에 호감남과 커피라도 함께 마시며 화이트데이 이야기를 하면, "저도 화이트데이에 고백 한번 받아보고 싶어요."이런 식으로 말이다. 

   남자의 조건을 따지는 여자가 아닌, 진실한 사랑에 목마른 여자로 보이기만 해도 호감지수는 급등하기 마련으로, 남자가 호감이 생기면 화이트데이 분위기에 휩쓸려 고백하고 싶은 마음이 생길지 모르는 일이다. 


   3. 고백을 받아 줄 것 같은 암시를 준다. 

   남자들이 여성에게 호감이 있어도 퇴짜맞을까봐 화이트데이에 사탕조차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데, 암시를 줄 필요가 있다. 

   다만, 여자가 노골적으로 호감을 드러내면, 그 자체로 썩 매력적이지 못해 고백받기 힘들어지니, 도도하게 암시를 줄 필요가 있겠다. 

   화이트데이에 고백받아보고 싶다고 하던가, 혹은 사탕이라도 받아보고 싶다고 하던가, 도도하면서도 왠지 고백하면 받아줄 것 같은 뉘앙스를 준다면, 남자가 호감이 생긴다면 화이트데이를 절호의 기회로 여기고 고백하지 않겠는가. 

    아주 살짝 암시를 주듯이 호감을 표현하는 방법도 있다. 

   "오빠는 참 괜찮은 남자예요."이런 식으로 넌지시 호감을 표현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이 말에 이어 "사탕 사주세요."하고 넌지시 고백을 유도하는 방법도 괜찮다. 

   그럼 남자는 '그녀가 나를 괜찮게 보나 보다.'하고 화이트데이에 사탕을 주면서 고백을 하도록 유도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한마디로 당신은 내게 고백할 자격이 있다는 말로 들릴 수 있게 암시를 준다면, 고백하고 싶은 마음이 절로 생길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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