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사

천하제일 여검객 유지, 네이버 공모전 출품!

조정우 2015. 6. 4. 17:30

   저의 신작 무협소설 '천하제일 여검객 유지'가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 무협 장르에 출품되었습니다. 

   사실 이 소설을 2012년 제 데뷰작인 '김춘추' 이전부터 계획을 세웠습니다. 

'김춘추'를 세심히 읽어보신 독자 분들이라면, 유지의 손녀 유란을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김유신의 검술 스승으로 나오는 유오랑의 딸이자 유지의 손녀로 나오는 유란은 허구 인물로 유지의 이야기에 영감을 얻어 삽입한 이야기였습니다. 

   데뷰작인 '김춘추'를 쓰기 이전에 이미 유지의 이야기를 소설로 쓰기 위해 화랑을 대표하는 소년 영웅 사다함, 3대 왕에 걸쳐 권력을 잡은 천하의 여걸이자 당대 최고의 미녀  미실, 화랑 9대 풍월주이자 유지의 남편인 비보랑, 유지 네 사람을 중심으로 시놉시스를 구상했었는데, '김춘추'에 이어 '장옥정', 그리고 독자님들이 끝까지 성원해주신 '기황후'를 집필하느라 '천하제일 여검객 유지'의 집필은 미루어졌었지요. 

   마침내, 2014년 1월에 연재를 시작했지만, 안타깝게도 당시에 기황후를 쓸 때 쌓였던 피로가 누적이 되서 연재를 중단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리고, '이순신 불멸의 신화', '소설 징비록' 집필로 연재를 한참 중단하고 있었는데, 그렇지 않아도 연재를 재계할 계획이던 참에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 무협 장르에 출품한 것입니다. 

   네이버 웹소설이 뜨기 시작한 2013년에 제가 2개의 무협소설 연재를 계획했는데, 하나가 '천하제일 여검객 유지'이고, 다른 하나가 이 작품과 함께 네이버 웹소설 공모전 무협 장르에 출품한 '왕총아'입니다. 

   제 자신이 무협소설 독자였기 때문에 무협소설을 쓸 계획이 '김춘추'로 데뷰하기 전부터 있었는데, 시기가 맞아떨어진 것이지요. 

   서두가 좀 길었네요. 

   다음은 인터파크 인터뷰에서 '천하제일 여검객 유지'에 대해 이야기한 내용입니다.


   네이버 웹소설에 ‘천하제일 여검객 유지’를 연재 중인데, 미실과 동시대 여인으로 당대 의 유명한 검객으로 알려진 유지야말로 제가 찾던 역사의 한 획을 긋는 굵직한 소재였고, 줄거리 구상을 마친 상태입니다. 이종욱 교수님의 화랑세기를 보면 유지가 무리를 모아 소요를 일으켜 훗날 화랑의 9대 풍월주가 되는 비보랑이 18세의 나이에 그녀가 있는 굴을 찾아가 생포했고, 나중에는 혼인까지 하게 되었는데, 이야말로 제가 찾아왔던 로맨스와 영웅담을 동시에 갖춘 소재였지요. 화랑세기에 '아마 유지가 미모에다 뜻이 높아, 공의 높은 풍모를 보고 스스로 항복했을 것이다.' 이 한줄의 글에서 영감을 얻었는데, 역사 소설의 대부분이 역사서 한 줄에서 시작된 의문과 호기심에서 탄생된다는 말이 실감나는군요. 

   

   어떤 이야기인지는 '천하제일 여검객 유지'에서 구독하시면서 성원 부탁드립니다.


   관심등록, 별점, 댓글, 3종세트 성원 부탁드리겠습니다.


링크 : 천하제일 여검객 유지 네이버 웹소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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