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술

연애병법 36계 - 욕금고종

조정우 2008. 12. 15. 19:48

 욕금고종은 병법 36계 중 제16계로 적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적을 풀어주는 작전이지요.

 중국 삼국시대 촉나라의 제갈공명이 운남의 왕 맹획의 마음을 얻기 위해서 전투에서 그를 잡고도 7차례나 풀어준 칠종칠금의 일화가 욕금고종의 대표적인 예입니다.

 적의 마음을 승복시키기 위해서 적을 죽이지 않고 승복할 때까지 풀어준 것이지요.

 당시 촉나라의 제갈공명은 위나라 정벌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운남의 왕 맹획이 촉나라의 국경을 위협하여 운남을 그냥 내버려 두고 위나라를 공격할 수 없었지요.

 제갈공명은 운남의 왕 맹획이 다시는 촉나라를 넘볼 수 없게 만들기 위해서 적이 승복할 때까지 풀어주는 작전을 사용하였지요.

 7번이나 풀려난 맹획은 결국 제갈공명에게 진심으로 복종하게 되었지요.

 

  프랑스의 동화 '미녀와 야수'를 보면 야수는 처음에는 미녀를 구속하려고 했지만 나중에는 미녀에게 떠나거나 돌아오거나 선택할 수 있는 완전한 자유를 주었지요. 
 만약 야수가 미녀에게 사랑을 강요했다면 그녀의 몸은 구속할 수 있어도 그녀의 마음은 얻지 못했겠지요.

 미녀와 야수의 교훈은 누군가를 사랑한다면 진정한 자유를 주라는 것이지요.

 야수가 미녀에게 완전한 자유를 준 것은 욕금고종의 계략과 많은 공통점이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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