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방법

조정우 2009. 8. 27. 08:00

 

 여자의 사랑을 받으려면,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라."는 말이 있습니다.

 여자는 본능적으로 모성애를 가지고 있어 모성애를 감성적으로 자극받을 때 사랑하고 싶은 무드가 생길 때가 많기 때문이지요.

 

 여자의 사랑은 모성애를 자극받을 때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남자가 매력적이라서 사랑에 빠질 때 보다는 남자가 정말 자신을 사랑하고 자신을 필요로 한다는 느낌이 들 때 사랑에 빠질 때가 많다는 것이지요.

 

 하지만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고, 억지로 자극하려고 한다면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자는 감수성이 풍부하여 남자가 눈물을 흘릴 때 모성애를 느낄 때가 있지만, 남자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를 여자가 공감할 수 없다면 모성애를 자극하기는 커녕 '울보'라는 인상을 줄 수 있겠지요.

 

 여자는 슬픈 드라마를 볼 때 눈물을 흘리듯이 남자가 슬픈 상황에 쳐했을 때 모성애를 느낄 때가 많습니다.

 드라마를 볼 때 드라마의 내용이 개연성이 있어야 공감하면서 눈물을 흘리듯이 남자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가 납득이 되어야 모성애를 느낄 때가 많겠지요.

 

 남자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를 몰라도 모성애를 느낄 때도 있겠지만, 그런 경우는 아마도 남자가 슬픈 상황에 있다고 추측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남자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를 몰라도 눈물을 흘리는 것을 보면서 정말 힘든 상황에 있다는 느낌이 들면 여자는 모성애를 느낄 수 있겠지요.

 

 

 남자가 여자의 모성애를 잘못 자극하는 대표적인 케이스가 여자가 이별을 선언했을 때 눈물을 흘리면서 이별을 받아들이지 않는 경우일 것입니다.

 남자는 여자가 이별을 선언할 때 눈물을 흘리면서 모성애를 자극하려고 할 때가 있지만, 여자가 남자가 우는 이유를 납득하지 못한다면 모성애를 자극하기는 커녕 역효과가 날 수도 있겠지요.

 

 여자가 이별을 선언했을 때 남자가 눈물을 흘려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려면, 눈물을 흘리는 이유가 납득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정말 사랑하지만 헤어지게 되니 가슴 아프다던가, 상처를 준 것을 생각하니 마음이 아프다던가, 좀 더 잘해주지 못한 것이 정말 후회된다던가...

 남자가 눈물을 흘리는 이유를 여자가 마음으로 공감할 수 있을 때 모성애를 느낄 수 있겠지요.

 

 만약 남자가 여자친구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면서 눈물을 흘리면 여자가 남자의 눈물을 반성의 눈물로 생각하여 모성애를 자극할 수도 있겠지만, 남자의 사과가 진심이 아니라거나 충분하지 않다는 느낌이 든다면 모성애를 자극하지 못할 것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간과할 수 없는 것은 여자가 이별을 선언할 때 마음이 이미 돌아섰거나, 화가 풀리지 않았거나, 상처가 심한 경우에는 남자가 진심으로 사과하고 해명해도 진심으로 들리지 않아 남자가 눈물을 흘려도 공감되지 않을 수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가 이별을 선언했을 때는 남자가 울면서 애원해도 모성애를 자극하지 못할 때가 많은 것이지요.

 

 여자의 마음 속에 '이제와서 울면 뭐해? 진작에 잘했어야지.'같은 생각이 있다면, 여자는 남자가 아무리 울어도 공감하지 못해 동정심은 느껴도 모성애는 느끼지 못하겠지요.

 

 여자의 모성애는 남자의 행위나 남자가 처한 상황을 여자가 납득하고 공감할 수 있고 개연성이 있어야 되는 경우가 많아 여자가 공감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억지로 모성애를 자극하려고 하면 역효과가 날 수 있겠지요.

 남자가 눈물로 여자의 동정심을 자극하는 것은 어려운 일이 아닐지 몰라도 모성애를 자극하는 것은 어려운 것입니다.

 

 남자가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려면, 먼저 분위기 파악부터 해야될 것 같습니다.

 여자의 기분이 나쁜 상황에서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려고 한다면,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기는 커녕 여자의 신경만 자극할 수 있겠지요.

 

 남자가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려면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살펴보겠습니다.

 

 

 1. 여자의 마음을 이해라고 공감하라.

 

 여자는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여자는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거나 이해하려고 노력하는 남자가 실연의 상처를 받는 것을 보면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반대로 여자의 마음을 잘 이해하지 못하거나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남자가 실연의 상처를 받으면 모성애를 느끼기는 커녕, '나라도 떠났을거야.'라는 생각을 할 가능성이 많을 것입니다.

 

 여자는 실연의 상처를 입은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낄 때가 많지만, 남자가 여자를 전혀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헤어진 것이 아니라 남자가 나름대로는 여자를 이해하려고 노력했다는 생각이 들어야 모성애를 느낄 때가 많은 것이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자는 남자가 실연의 상처를 받은 모습을 보면 모성애를 느낄 때가 있는데, 남자가 무엇을 얼마나 잘못했는지 모르거나 남자가 잘못한 것을 반성하고 있을 때 여자가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2. 여자의 감성을 자극하라.

 

 여자의 사랑은 감성을 자극받을 때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경향이 있어 남자가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려면, 먼저 여자의 감성을 자극하는 것이 좋겠지요.

 여자는 남자가 여자의 감성을 자극할 때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여자는 감성이 자극받을 때 모성애를 자극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여자가 애인을 떠나려고 할 때 남자가 "당신은 나의 태양이요. 나의 남은 인생을 태양도 없는 어두운 세상에서 산다면 나의 삶은 아무 의미없어요. 제발 나를 어둠 속에 남겨 두지 마세요."라고 말하며 여자의 감성을 자극하면 여자는 애인에게 모성애를 느껴 애인의 곁에 남고 싶은 마음이 생길 수도 있겠지요.

 

 

 3. 여자의 무드를 파악해서 타이밍을 맞추라.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려면 분위기나 상황을 맞추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여자가 사랑하고 싶거나 사랑받고 싶은 마음이 생길 때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것과 여자가 기분이 나쁠 때 모성애를 자극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지요.

 

 남자는 여자친구가 화가 났을 때 사과도 충분히 하지 않고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여 화를 풀려고 하는 경우가 있는데,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려면 먼저 여자의 화를 풀어야 될 것입니다.

 

 예를 들어 여자가 남자친구에게 화가 나서 이별을 선언했을 때 남자가 여자친구의 모성애를 자극하겠다고 애원하거나 울어도 잘 통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그 이유는 화가 났을 때는 먼저 화가 풀려야 여자가 모성애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지요.

 

 

 4. 여자의 인격을 존중하라.

 

 여자는 여자를 존중하는 남자를 만났을 때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연약한 여자가 길에서 치한을 만났을 때 정의의 기사가 되어 치한을 물리치면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여 여자가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고 하지요.

 

 소설을 보면 남자가 여자의 인격을 존중하고 여자의 말에 귀기울여 줄 때 여자가 남자에게 모성애를 느껴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있는데, 반대로 남자가 여자를 존중하지 않으면 있는 정도 떨어지는 경우가 많지요.

 

 남자에게는 잠재의식적으로 남성 우월주의적인 생각이 있는 경향이 있어서 여자에게 거부감을 주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려면, 먼저 남자가 여자의 인격을 존중해야 되겠지요.

 

 

 5. 말이나 행동을 납득할 수 있게 만들어라.

 

 감수성이 풍부한 여자는 눈물을 흘리는 남자에게 모성애를 자극받는 경우가 많지만, 간과할 수 없는 점은 여자가 남자의 눈물 자체에 모성애를 느끼는 것이 아니라 남자가 정말 힘든 상황에 처했을 때 연민의 정을 느껴 모성애를 자극받는다는 사실이지요.

 

 마치 드라마가 개연성이 있어야 시청자가 보고 감명을 받는 것처럼 남자가 어째서 눈물을 흘리는지 이해가 되어야 여자가 모성애를 느낄 수 있겠지요.

 

 여자는 실연의 상처를 받은 남자를 보면 모성애를 느낄 때가 있지만, 만약 남자의 잘못된 행동으로 여자에게 차인 것이라면 모성애를 느끼기는 커녕 '그러니까 차였지.'라는 생각이 들겠지요.

 

 남자가 잘못을 반성하거나 여자가 남자가 잘못을 해서 차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때 여자는 모성애를 느낄 수 있지만, 시간이 지나서 남자가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지 않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거나 남자의 잘못으로 이별하게 된 사실을 알게 되면 생겼던 모성애도 사리질 수 있을 것입니다.

 

 

 남자가 알아야 되는 것은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는 것은 억지로 되는 일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여자는 감성을 자극받았을 때 모성애를 느끼는 경우가 많지만, 그것도 사람에 따라, 상황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다르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되겠지요.

 

 여자의 마음이 어떤지 분위기도 파악하지 못하고 억지로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려고 노력한다면 역효과가 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여자는 감성을 자극받을 때 모성애를 자극받을 때가 많지만, 여자의 모성애도 감성도 억지로 자극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것이지요.

 여자의 모성애를 자극하려면 먼저 여자의 마음을 이해하고 공감하여 여자가 사랑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게 만드는 것이 좋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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