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남자에게 사랑의 속도조절이 중요한 이유

조정우 2009. 8. 31. 08:30

 

 사랑이란 서로간의 속도조절이 필요한 경우가 많지만, 남자는 혼자서 앞질러 오버하면서 일방통행을 할 때가 많지요.

 여자도 혼자서 앞질러 나가면서 일방통행을 할 때가 있지만, 상대적으로 남자가 일방통행을 할 때가 훨씬 더 많습니다.

 

 이러한 남자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사랑의 속도를 컨트롤하는 것이지만, 사랑의 감정을 컨트롤하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사랑의 속도가 애인보다 빠르다면, 애인이 따라오기를 기다려야 될 것입니다.

 

 사람이라면 누구나 자신이 애인을 사랑하는 만큼은 애인이 자신을 사랑해주기를 바라지만, 사랑의 감정은 강요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내가 사랑하는 만큼 애인이 나를 사랑해주기를 강요하지 말고 기다려야 되겠지요.

 여자의 감성적인 사랑은 하루아침에 생기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남자의 사랑의 속도가 여자보다 빠르다면, 애인의 사랑이 따라올 때까지 기다려주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여자의 사랑의 속도가 남자보다 늦을 때가 많은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가장 큰 이유는 여자의 사랑은 수동적인 경향이 있어 감성을 자극받을 때 이루어질 때가 많기 때문일 것입니다.

 여자의 사랑이 남자보다 늦게 이루어질 때가 많은 이유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여자는 이상형에 대한 미련이 많아서

 

 여자의 이상형은 이데올로기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이상형에 대한 미련이 강하기 때문에 애인을 사랑하면서도 여전히 왕자가 나타나기를 바라거나 이상형과 너무나도 다른 모습에 괴리감을 느껴 갈등하는 경우가 많지요.

 하지만 여자의 마음에 사랑의 확신이 생기면 이상형의 존재는 희미해져 사랑에 빠지게 될 수 있겟지요.

 

 

 2. 여자의 사랑은 감성적이라서 한번 마음에 사랑이 새겨지면 잊어버리기 힘들어

 

 마음속에 깊이 새겨진 사랑은 머리속으로 지워도 쉽게 잊혀지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자는 진심으로 사랑했던 애인과 헤어지거나 짝사랑에 대한 미련으로 새로운 연인을 받아들이는데 시간이 필요할 때가 많지요.

 

 

 3. 여자는 남자의 태도를 보고 사랑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남자는 여자의 매력에 이끌려 사랑하게 될 때가 많지만, 여자는 남자가 자신을 대하는 태도를 보고 사랑하게 될 때가 많아 여자는 남자보다 시간이 더 필요한 경우가 많지요.

 남자는 여자의 매력에 이끌려 사랑에 빠지면 무조건 여자를 사랑하게 될 때가 많지만, 여자는 남자의 매력에 이끌려도 남자의 태도에 사랑이 감성적으로 감동받을 때 사랑에 빠질 때가 많기 때문에 남자보다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요.

 

 

 4. 여자는 사랑의 상처를 받으면, 상처가 두려워 마음문을 열지 못할 때가 많아서

 

 감성이 발달하고 감수성이 풍부한 여자는 상처를 받으면 상처를 극복하는데, 시간이 걸릴 때가 많아 새로운 사랑을 빨리 받아들이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상처는 사랑의 감정을 방해하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의 사랑을 얻으려면 남자가 기다려야 할 때가 많겠지요.

 

 

 5. 여자는 수동적으로 감성을 자극받을 때 모성애를 느낄 때가 많아서

 

 남자의 사랑의 속성은 불처럼 빨리 타올랐다가 빨리 꺼질 때가 많습니다.

 반면에 여자의 사랑의 속성은 비가 오듯이 오랜 시간을 통해서 이루어질 때가 많지요.

 여자의 사랑이 남자보다 늦게 이루어질 때가 많은 이유는 여자의 사랑은 감성을 자극받을 때 모성애가 자극받아 사랑이 이루어질 때가 많기 때문입니다.

 

 여자의 사랑은 수동적인 경향이 있어 여자의 사랑이 이루어지려면 남자가 여자의 감성을 자극하여 모성애를 자극하는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지요.

 여자는 남자의 매력에 끌려 사랑에 빠지는 경우보다 모성애의 자극을 받았을 때 사랑에 빠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남자는 여자가 자신이 사랑하는 것만큼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나는 너에게 무엇이더냐?"라는 생각이 들겠지만, 여자의 감성적인 사랑은 남자보다 느린 경우가 많아 여자가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기를 바란다면 기다려야 될 때가 많겠지요.

 

 섭섭하다고 해서 남자가 여자에게
 "너, 나 사랑하기는 하는거야?"
 "난 너에게 무엇이더냐?"
 "내가 너에게 아무 것도 아닌 것 같아."
 "사랑이란 이런 게 아니쟎아?"
 "니가 나를 무시하는 것 같아서 섭섭해."
 이런 식으로 말하면 서로의 감정만 상할 수 있겠지요.

 그렇기 때문에 남자는 여자의 사랑이 미처 자신의 사랑의 속도에 따라오지 못할 때 여자의 감성이나 모성애를 자극하면서 기다리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내가 너에게 부족한 면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나도 너의 가장 소중한 사람이 되고 싶어. 나에게도 너의 왕자가 될 기회를 주었으면 좋겠어."
 "나는 너를 정말 사랑하는데, 너는 아닌 것 같아서 가끔은 섭섭할 때가 있어. 처음 내가 너에게 고백했을 때는 이렇게 오래 기다려도 네 마음이 열리지 않을 거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는데...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는지 말해줄 수 있겠니?"

 사랑이란 억지로 생기는 것이 아니고 여자의 사랑의 속도는 남자보다 느린 경향이 있어 남자가 여자와 사랑의 속도를 맞추려면 기다려주어야 될 것입니다.
 사랑이란 서로가 서로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이 맞지만, 한쪽은 정말 사랑하지만 한쪽은 사랑의 확신이 없을 때는 기다려주는 것이 아름다운 사랑을 키우는 지름길이기 때문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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