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론

이별을 생각하게 만드는 10가지 유형의 남자

조정우 2010. 3. 27. 06:00

 

 연인을 사랑한다면 배려해야 되지만, 자기밖에 몰라 연인이 자신에게 맞추어 주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남녀불문하고 자신을 배려하지 않는 연인의 자기중심적인 모습을 보면 이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연인을 사랑한다면 연인의 행복을 생각하고, 연인의 입장을 배려해야 될 것입니다.

 남자나 여자나 마찬가지지만, 사랑이나 행복을 중요시하는 여자의 입장에서 생각할 때 연인이 자신의 행복이나 자신의 입장을 배려하지 않는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남자라면 이별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오늘은 여자가 만났을 때 이별을 생각하게 만드는 10가지 유형의 남자를 살펴본 후에 남자가 만났을 때 이별을 생각하게 만드는 10가지 유형의 여자는 다음에 살펴보겠습니다.

 

 

 이별을 생각하게 만드는 10가지 유형의 남자

 

 

 1. 연인 몰래 다른 여성에게 한눈파는 남자

 

 "난, 한 여자에게 매이고 싶지 않아. 다른 여자도 만나고 싶단 말이야."

 

 연인이 있는데도 연인 몰래 다른 이성에게 작업을 하거나, 심지어 드러내고 다른 이성을 만나는 사람도 있습니다.

 연인을 정말 사랑하는 여성들이 연인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걸 알고도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있는데, 그렇게 되면 남자가 적반하장으로 결혼한 사이도 아닌데 구속하지 말라며 완전히 대놓고 다른 여자를 만나고 싶다고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

 

 그리고 이별과 만남을 2번 이상 반복하면서 연인을 가지고 노는 남자도 있습니다.

 한번 정도야 그럴 수 있다고 용서해 줄 수도 있지만, 2번 이상이라면 무조건 헤어지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남자가 연인에게 이별을 통보하고 다른 여자를 만나다가 잘 안되면 헤어진 연인에게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많은데, 한번도 아니고 두번 이상이라면 여자가 용서해 주어도 나중에 다시 배신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입니다.

 남자가 연인을 깔보아 자신이 떠난 후에 언제든 돌아와도 받아줄 것이라고 착각하는 것이지요.

 연인을 두고도 다른 이성에게 한눈파는 것은 남녀불문하고 정말 양심없는 행동이지만, 세상에는 연인을 두고도 다른 이성에게 계속 한눈팔다가 연인보다 더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면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2. 연인을 배려할 줄 모르는 남자

 

 "임신했다구? 그럼, 낙태해야지."

 

 자기 몸이 아니라고 낙태를 머리카락 자르듯이 쉽게 생각하는 남자가 있습니다.

 처음부터 임신하면 낙태하기로 결정하고 사귀는 경우도 있더군요.

 남자가 여자를 전혀 배려하지 않는 것일 뿐만 아니라 여자가 동의했다면 자존심을 버리고 남자를 만나는 것입니다.

 여자가 연인을 배려하지 않는 남자를 만나면 헤어질 때는 상처투성이가 되어 다시는 사랑하고 싶지 않을 정도로 몸과 마음이 황폐하게 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여자가 연인을 배려할 줄 모르는 남자를 만났다면 이별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3. 연인이 자신에게 맞춰 주기를 원하는 남자

 

 "나하고 결혼할 마음있으면, 내 말대로 해. 알았어?"

 

 연인들이 서로를 사랑하면 서로 변화하려고 노력해야 되는데, 남자는 여자는 남자를 따라와야 된다는 가부장적인 생각으로 연인이 자신에게 맞추어 주기를 바라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남자들은 여자는 결혼하면 남편에게 맞추어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결혼이 가까워 올수록 자신에게 맞춰 주기를 강요하면서 연인을 힘들게 만들 때가 많지요.

 동거를 요구하면서 여자가 자신에게 맞춰 주는 조건으로 결혼하려는 남자도 있습니다.

 여자도 공주병이 심한 여자는 남자가 자신에게 맞춰 주는 조건으로 사귀거나 결혼하는 경우가 있는데, 사랑한다면 서로 변화하려고 노력하거나 서로 다른 점을 포용하려고 노력해야지 일방적으로 맞추어 주기를 바라면 안되겠지요.

 남녀불문하고 자신에게 맞춰 주기를 바라는 연인을 만난다면 이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4. 왕자병이 심한 남자

 

 "나처럼 잘난 남자 만난거 행운일 줄 알아."

 

 인간은 본능적으로 어느 정도의 왕자병이나 공주병이 있어 연인들이 왕자와 공주로서 만나야 연애할 맛이 날 때가 많지만, 연인이 왕자병이나 공주병이 심하여 마음만 먹으면 더 나은 사람을 만날 수 있다는 착각에 빠진다면 이별하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남자가 착각이 절정이 달하면 여자를 필요에 따라 잠시 만난 후에 이용만 하다가 버리고도 자신처럼 멋진 남자를 만난 것을 행운으로 생각해 주기를 바라게 되지요.

 마치 궁녀가 황제와 하루밤만 보내도 평생 아름다운 추억으로 생각하듯이 자신을 만난 여자도 이용만 당하고 버림받아도 자신처럼 잘난 남자를 잠깐이라도 만났으니 평생을 아름다운 추억으로 간직할 것이라고 착각하는 웃기는 경우를 여러번 보았습니다.

 왕자병이 중증인 남자는 착각과 우월감에 빠져 연인이 자신을 진심으로 사랑하는 것은 자신이 정말 매력적이기 때문이라고 해석하기 때문에 연인이 자신을 사랑할수록 우월감과 착각에 빠져 연인을 버리고 떠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중증인 왕자병이나 공주병이 얼마나 무서운 병인지 알 수 있지요.

 

 

 5. 연인의 감정이나 생각을 무시하는 남자

 

 "이성적으로 생각해봐. 그게 말이되?"

 

 남녀의 사고방식은 다르기 때문에 남녀의 차이점을 인정하지 않으면 연인의 감정이나 생각을 공감하거나 이해할 수 없을 것입니다.

 남자는 여자의 감성을 이해하지 못해 남자의 이성보다 열등한 것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녀의 차이점을 인정하지 않고 여자의 감성이나 생각을 무시하는 남자를 만난다면 말을 해도 대화가 되지 않고 벽에다 대고 말하는 것 같은 기분이 들겠지요.

 남녀불문하고 연인이 자신의 감정이나 생각을 무시한다면, 이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6. 자신의 자존심만 앞세워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남자

 

 "난 잘못한 거 하나도 없어."

 

 자존심만 내세워 잘못해도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남자가 있습니다.

 자존심 때문에 연인에게 잘못해도 절대 사과하지 않는 남자가 있지요.

 자존심이 삐뚤어지면 잘못을 해도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자신의 자존심만 생각하고 연인의 자존심은 배려하지 않는 것이지요.

 이런 남자는 자존심이 강한 것이 아니라 자존심이 삐뚤어진 것입니다.

 남녀불문하고 삐뚤어진 자존심으로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는 연인을 만나면 이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7. 헤어진 연인을 사무치게 그리워하는 남자

 

 "내가 사랑했던 그녀를 결코 잊을 수가 없어."

 

 사랑의 추억은 아름다운 것이기 때문에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 할 수는 있지만, 헤어진 연인을 지나치게 그리워하여 새 연인에게 집중하지 못한다면 안 될 것입니다.

 그 유명한 벤자민 플랭클린도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해 자서전에 자신의 인생에 3가지 잘못 중에 하나로 사랑했던 연인을 놓친 것이라고 자서전에 써놓았는데, 자서전이 아들에게 바친 것이라는 사실을 생각하면 상당히 기이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벤자민 플랭클린의 진짜 잘못은 헤어진 연인을 놓친 것이 아니라 헤어진 연인을 잊지 못한 것 같은데요.

 아들에게 헤어진 연인과 결혼하지 못한 것이 자신의 삶에서 가장 후회되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라면 아내도 벤자민 플랭클린이 얼마나 헤어진 연인을 그리워 하는지 알고 있었을 것입니다.

 아내가 얼마나 큰 상처를 받았을지 추측할 수 있지요.

 헤어진 연인을 병적으로 그리워하여 그리움이 사랑을 방해하고 자신에게 상처를 준다면 이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8. 헤어진 연인에게 받은 상처로 연인을 불신하는 남자

 

 "여자는 절대 믿을 수 없어."

 

 남자나 여자나 헤어진 연인에게 배신당하면, 이성을 불신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연인이 자신을 배신이 아니라 연인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았거나 자신이 잘못해서 떠났을 수도 있지요.

 남자는 자신이 잘못하거나 연인을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아 연인을 떠나게 만들고도 연인이 떠나면 배신당했다고 주장하며 원망하고 다른 여자를 만나도 자신의 잘못을 고칠 생각은 하지 않고 여성 자체를 불신하여 연인을 힘들게 만드는 경우가 있습니다.

 연인에게 정말 배신당했다면 상처받은 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여성 자체를 불신하여 연인을 힘들게 만든다면 이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겠지요.

 

 

 9. 성격장애가 있는 남자

 

 "니가 날 열받게 만드니까 맞은거지."

 

 화가 나면 폭력을 휘두르거나, 욕이나 막말을 하거나, 손에 잡히는 것을 연인에게 마구 집어던지는 남자가 있습니다.

 한마디로 화가 나면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는 것이지요.

 폭력적인 남자는 연인을 때리고도 '니가 날 화나게 만들었으니까 맞은거지'라면서 자신의 폭력을 정당화하는 경우가 있는데, 폭력적인 남자는 일종의 성격장애가 있어 화나면 자신을 자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기에 자존심까지 삐뚤어져서 때리고도 미안하다는 말도 하지 않고, 맞을 짓을 했으니 맞은 것이라고 우기는 것이지요.

 성격장애가 있는 남자가 연인에게 폭력을 휘두른 후에 사과한다고 해도 성격장애는 쉽게 고쳐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이별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10. 성적인 욕구를 채우기 위해 연인을 만나는 남자

 

 "우리 결혼할 건데, 뭘 그래."

 

 남자는 성적인 욕구가 여자보다 강해 여자를 전혀 사랑하지 않아도 성적인 욕구를 채우기 위해서 사귀는 경우가 있습니다.

 결혼할 마음이 전혀 없으면서도 '결혼할 사이인데......'라는 말로 속이는 경우가 있지요. 예전에는 혼빙간음죄라도 있어 고소할 수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져 여성들이 더 조심해야 될 것 같습니다.

 이러한 남자는 바람둥이거나 바람둥이적인 기질이 있는 남자인 경우가 많지만, 그렇지 않아도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적인 남자이기 때문에 그런 경우도 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