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나스닥 리비아 사태로 폭락! 1900선 무너지나?

조정우 2011. 2. 23. 08:00

 

 "나스닥지수 77.53 포인트 폭락!"

 한국증시의 약세와는 달리 상승세를 보였던 미주식시장이 리비아 유혈 사태로 급락하였습니다. 기술주가 모여있는 나스닥은 77.53 포인트 무려 2.74% 폭락하여 주식시장의 하락을 이끌었습니다.

 다우지수가 178.46 포인트로 1.44%, S& P 지수가 27.57 포인트로 2.05% 급락한 것에 비해 나스닥 지수의 하락폭이 컸는데, 리비아 사태로 기술주가 모여있는 나스닥이 직격탄을 맞은 셈이지요.

 오늘의 하락은 월마트의 미국내 매출 부진과 미국의 부동산 경기를 나타내는 케이스실러지수마저 전년 대비 2.38% 큰 폭으로 하락한 것이 악재로 작용한 것 같습니다.

 미경제회복에 필수인 주택시장이 좀처럼 살아나지 않는 모습에 투자자들은 불안감을 떨쳐버리기 힘들었을 것입니다.

 

 그동안 미증시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하락세를 보였던 한국증시는 예상보다 큰 폭의 미증시의 하락으로 추가하락이 불가피해졌습니다.

 리비아의 유혈사태로 유가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어 리비아 사태가 빨리 해결되지 않는다면, 주식시장의 조정은 대단히 깊어져 약세장에 진입할 가능성도 배제하기 힘들 것입니다.

 한가지 희망이 있다면, 리비아 사태가 이집트처럼 조기에 해결되어 안도 랠리가 찾아오는 것이지만, 리비아 사태가 언제 해결될지 현재로서는 예측하기 힘들기 때문에 주식시장의 앞날은 실로 예측하기 힘든 상황입니다.

 만약 1900선이 붕괴된다면, 손절매 물량이 출회되며 1800선 초반까지 밀리거나, 1700선 대까지 떨어지는 상상하기도 싫은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도 있을 것입니다.

 모든 것은 리비아를 비롯한 중동 사태가 해결되느냐, 해결되지 않으냐에 따라 달린 것 같습니다.

 예전에도 미증시가 하락세를 보이면 조정이 깊어질 것이라고 예측했는데, 리비아 사태로 미증시가 예상보다 큰 폭으로 급락하며 한국주식시장은 그야말로 업친데 덥친 격이 되었습니다.

 그렇지 않아도 한국 주식시장은 조정 중이었기 때문에 리비아 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당분간 주식시장은 조정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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