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학

급락하는 미증시, 주식시장 바닥 알 수 없다!

조정우 2012. 11. 15. 09:00

 

 

  "미증시, 재정절벽 우려로 급락!"

   다우 185.23 포인트 하락, S&P 19.04포인트 하락, 나스닥 37.08 포인트 하락, 미 주식시장이 초반의 상승세를 지키지 못하고 급락하고 말았습니다.

   미주식시장은 오바마가 재선한 날 이후, 반등 다운 반등 없이 급락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세가지로 볼 수 있습니다.

   하나는 재정절벽에 대한 우려, 다른 하나는 세금 인상으로 인한 경기하강, 마지막으로 기업들의 실적쇼크에다 부정적인 실적 전망, 이 세가지가 주식시장의 하락을 이끌고 있습니다.

   한가지 희망은 내년부터 미경제가 살아나, 기업들의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희망인데, 이 희망은 지금으로 봤을 때는 헛된 희망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동안 미 IT기업들의 실적이 좋았던 원동력은 스마트폰 특수 효과와 감세정책으로 인한 소비증가였는데, 최근들어 스마트폰의 소비가 포화상태에 이르렀다는 분석과 함께 애플의 실적도 급격히 하락 중인데다, 마지막 보루였던 감세정책마저 오바마의 세금인상 정책으로 인해 종지부를 찍을 것이 확실해 보이기 때문입니다.

   오바마의 재선 이후, 재정절벽 문제와 세금 인상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며 이제 증시는 떨어질 일 밖에 남지 않은 것 같습니다.

   1900선이면 충분히 떨어진 것이다, 1800선에선 지지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전망은 지나친 낙관론으로, 이 말은 마치, 오바마가 당선된 이래 주식시장이 4년째 상승 중이니, 앞으로도 상승할 것이라는 허황된 낙관론처럼 들립니다.

   기업들의 순익이 앞으로 얼마나 떨어질지, 재정절벽 위기를 타계할 수 있을지, 세금인상에도 소비가 위축되지 않을지, 예측하기 조차 힘든 지금은 주식시장의 바닥을 짐작조차 하기 힘든 상황이 분명해 보입니다.

   1900선에서 한국 기업들의 PER이 10이고, PBR이 1이라, 기업 가치면에서 봤을 때 바닥에 가깝다는 증귄사 리포트를 요즘 흔히 보는데, 지금은 기업들의 순익과 가치가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라, 지나친 낙관론에 의한 허황된 분석이 아닐 수 없습니다.

   기업들의 실적 쇼크를 보이고 있는데 현재 PER이 10이라는게 큰 의미가 될 수 있을지요. 또한 기업들의 보유 주식과 보유 부동산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PBR 1이 그리 든든한 지탱선이 되기는 힘들 것으로 보입니다.

   주식시장은 이미 추락을 시작하여 약세장에 진입할 것으로 보이며, 그리스를 비롯한 유럽 재정위기, 중국 경기하강, 미국 재정절벽 위기 등, 불확실한 경제 전망으로 인하여 그 끝은 예측하기 힘들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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